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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이용관 2009. 02. 03. 오후 05:04
3576
이용관 2009. 02. 03. 오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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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가끔은 투명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면 당신의 속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당신이 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 대한 포기와 희망 중에 어느 쪽이 더 강한지
알고 싶을 때가 너무 많습니다.
순간순간의 반응과 생각들 모두를 알고 싶습니다.
하지만
투명인간이 될 수 없는 지금이 훨신 더 좋습니다.
당신의 속내를 다 알고 나면
살아갈 힘도 의미도 없어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꿈마저 꿀 수 없는 현실이 될 때
그 참담한 슬픔을 어이 합니까
보지 말아야하고 봐서는 안 되는 부분이 더 많기에
오늘도 기대와 가능성을 품고 대문을 나설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 순간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고
세상이 변하듯이 인생도 바뀌겠지요.
댓글 1개
오정헤
2009. 02. 03. 오후 08:31
투명인간이 될 수 없는 지금이 훨신 좋습니다! 투명인간이 된다면 죄를 볼 수 있을까요? 죄라는 놈이 얼마나 교묘한지 투명하게 속이는 진화된 죄가 탄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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