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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詩 小考 2

윤화진 2009. 02. 05. 오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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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反詩 小考  2
       제1편에서 말한 반시의 특성 외에 눈에 뜨이는 것이  또 있다.
       우리가 통상 접하는  시는 그 정서적인 흐름 이나 짜임새 (texture)가
       아주 조화스럽고  시적 언어로서 잘 정리 되어 있다, 그리고 통일적으로
       아주 부드럽게  그 주제의 전개가 이루어져 있어 그 주제가
       얻으려는 결론이 예측가능 하다. 보기에 따라서 좀 재미가 적고
       긴장감도 덜하다. 어던시인은 아름답다고 할수도  있지만
       식상한다고 도 한다.
       그러나 반시의 경향은 특히 Nicanor Parra 에 있어서는 의도적으로 
       일관되게 주제를 다루지 않고 통속적인 언어에  내재되어 
       있는 희극성, 풍자성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희극적인 풍자의 
       \"마스크\" 의 이면에 있는 비극적인 주제에 대하여 \"결사적\"으로 닥아 간다.
        아니 과장인가, 열정적으로 닥아 간다. 이들은 심각하고 정직하게 생각한다.
       \"참말로 참말을 하는 것\" 보다 더 진정성이 있다. 아래 예 시에서 말하듯이
       \"웃기는 모습으로 관을 날러(transport) 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겠다
       이러한 희 비의 합성화의 의도를  통해서 \"시인은 언어소통의 전문가 가
       되야 한다.  Humor 를 통해서는 독자에게 접근하기가  쉽다.
       당신이 Humor를  잃게되는 순간 권총을 빼들게 된다\" 고 반시의 주장을
       말하고 있다. 
       반시가 주는 또 다른 특성은 시에 나타나는 소품이나 장식, 배경 등이
       심미적이거나 진리와 지선을 추구하는 것들 즉, 꿈, 달, 바람, 진달래,나비,
       구름, 고향,그리움,교회,믿음 등 보다는 일그러진 전화통, 공원의 부서진 벤치,
       수도꼭지, 관, 넝마, 깨진 콜라병, 터진코피, 죽음의 과학등 으로 아주 
       별 풍미없는 것들로서 그 배경이나 내용들을 아주 수습광스럽게 만든다.
 
       시인과 시 속의 화자가  혹시 \"영웅적, 낭만적 인 제스쳐\"를 하도록  놓아두지
       않는다. 이는 반시가 \"웃습광스럽게 참 말을 하려 하고\", 따라서 
       그  \"반시적 감동\"을 이끌어 내려하는 하는 노력이다.
       그렇치 않게 보는 시인이나 독자도 물론 많이 있다.
       그러나 이는
       시가 주는 자유다.
       시가 주는 믿음이다.
       시가 주는 \"행위\" 이다.
       시가 주는 사랑이다.
       시가 주는 부정적 긍정이다. 
 
       반시의 한 예를 들어 보자. 빠라의 \"수수꺼기\" 시다.
       나는 아무에게도 그 권한을 주지 않겠다
       나는  넝마  한조각을 믿겠다.
       나는 관을 나른다
       나는 관을 나른다.
       나는 아무에게도 그 권한을 주지 않겠다.
       나는 해빛 아래에서 아주 우습광스레 보인다.
       소다 수 꼭지가 터져 물이 뻐쳐 오르니
       나는 화가 치밀어 죽을 지경이다.
       
       다음 3편에서 계속
       

댓글 2개

돈다 뭐하꼬 2009. 02. 05. 오후 03:13

반시적 감동\"을 이끌어 내려하는 하는 노력이다. 반시라는 것은 \"부정\"을 부정하는 강한긍정 입니다. 아님, \"왜곡된사실\"을 반어적으로 부정하는 것도 강한긍정 입니다. 모든면(시나, 소설이나 문학이나, 인생...,)에 있어서 \"사실\"이 아닌 왜곡된 부분을 부정하는것은 \"강한긍정\"이 되듯이 우리의 삶 또한,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부정\"에 부정을 하면서 강한 긍정을 만들어 가듯이, 거기에 사실성과 진정성을 첨가해야 하는게 반시의 특징 아닌가요..

윤화진 2009. 02. 05. 오후 04:06

능력 부족으로 반시의 진정한 의미와 그 경향을 정확히 이끌어내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반시의 정서와 기법을 실제 반시의 정형을 자세히 분석해서 부정적 긍정과 반시의 진수를 드려다보고, 좋은 의견 나누고, 같이 공부하는 자세로 反詩 小考 씨리스를 게속해 나가려 합니다. 관심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가 주는 평화를 누리고 싶읍니다. 평화의 반시,자유의 반시, 영혼의 반시는 어디에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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