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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詩 小考 6
윤화진 2009. 02. 09. 오전 03:14
3269
윤화진 2009. 02. 09. 오전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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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詩 小考, 6
위 5 편에서 언급한데로 여기 2편의 반시 \"뒤죽박죽\" 과 \"死者의 고백\"을
소개한다.
뒤죽박죽
Nicanor Parra
중요한 것은 내가 별로 몸이 안 좋다는 사실이야
내 속이 그렇게 아프고
계속 어지럼증을 느끼고 있어.
몸이 안 좋다는게 무슨 소리야, 나는 아주 기분 좋은데 !!
내 생애에서 이렇게 기분좋은 적이 없었거든 !!
나는 다만 끔직한 일 좀 생겼으면 한는 바람이야 !!
좀 조심스래 드려다봐, 그러면 너는 알게 될거야
내가 왜 웃음을 참지 못하는 지를.
별 대단 하지도 않은 복통, 어지럼증이 왜 그리도 시 본문의 \"나\" 즉 화자 하고 시인자신을 괴롭혔을가? 화자는 우슴을 참지 못하고 억장이 문어지는 속알이, 정신질환을 시 본문의 청자 \"너\" 에게 호소하고 있다.
청자들은 말없는 독자 이거나 방관자 일수도 있다. (행 별 구절 별 해설은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여기 \"반시 소고\"를 읽는 분들의 자유로운 해석이나 그 반시의 시적 정서를 음미할 수 있으면 합니다)
死者 의 告白
Nicanor Parra
나는 크게 만족 하고 있어
이 경탄할만한 삶의 기회를 최대한 누렸지
나는 죽은자의 논리를* 적용해서
몇 개의 중요한 삶의 문제를 해명하려 해....
* The Science of Death 의 의역.
어절수 없이 蛇足을 또 달어야 할 것이, 반시의 주창자들은 죽음과 노화를 개탄하고 세상사 흐트러져 가는 꼴에 죽어서도 한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 언급한 몇개의 문제란, 정치적 혼란과 부패, 경제적 빈곤의 심화, 사회적 가치관의 타락, 문화적 퇴패 등에 몹시 당황 하는 심정을 비교적 간결하게 오히려
직설적 (Denotative Expression) 으로 다룬 셈이다. 시에서 우리가 격는 몇가지 문제를 장황하게 나열할 필요는 없다. 실은 끝도 없이 많고 복잡히니까...
너무나 처절한 처지에서는 은유나 Humor 를 챙길 경황이 없는 듯하고,죽음의 과학 즉 사자의 논리나,저승에서의 사유법을 원용하려는 듯 하다. 지독한 은유로써
코메디로는 다룰 수가 없었던 주제인듯 하다.
필자가 시도했던 \"하나님과의 대화\" 시리스도 이런 어절수없는 사항에서 설정한 극적 반시 Dramatic Antipoety 이다, 찰 신자들에게는 잘못 오해되 신성모독으로 이해될 가봐 두렵기도하다. 그래서 정치적 종교적으로 편향된 글이라고 보나 보다
그러니 어져겠나, 오바마하고 이야기 하겠나, 이명박, 이회창하고 하겠나. 그래서 찾아간 곳이 저 윗동래 하느님하고 할수 밖에. 시인은 시인의 특권을 누리지요. 유안진 시인의 독백처럼 들리는 \"나는 자유로어졌다\"와 같이 시는 자유와 평화를 주는
하느님의 귀중한 선물이지요. 누가 시의 정의를 가지고 또 시비걸랑가?
어찌 즐기지 안을 손가. 시인여, 반시여. 사랑하는 독자여!!
보들레르가 가장 두려워 했던 세상사에 싫증나는 \"권태\" 을 벋어나 정으로
순진한 반시를 좀 삭여서 읽어 주면 \"안 되겠니\".
요지음 머리를 때리는 개그 하나가 계속 다가온다. \"까지껏 그냥 대충\". 타협이
아닌 옳고 그름을 초월한 자유이지요. \"대충\"속에 \"빛나는 통속어 화법\"의 원숙미가
돗 보이지요. 설득의 불가능을 알어 차린 냉소의 진정성을 누가 알어 주겠나.
잘 못하면 싸움이나 부추기지.
유안진 시인의 겸손 아닌 겸손에 머리숙여 져요.
'아무것도 아닌 나와 아무것도 아닌것을 시랍시고 끄적거리는 자유를 누린다\"
시가 주는 자유를 즐기는 시인이 부러워지죠.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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