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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드리
오 정 혜
봄 이야기, 시샘 바람에 걸렸네
까치발 들고 닿을랑말랑
흙 이불 덥고 잠자던 아기 씨앗
파란 모자쓰고 쏘옥쏘옥,
봄 구경 나왔네
분홍신 신고 사뿐사뿐
노란나비 입맞추고
살랑 살랑 봄, 바람났네
가물가물 아지랭이 몰고
팔랑 팔랑 나부끼는 봄
파란 풀향기에 취했네
까르르 웃는 봄 소리
겨울바람에 화난 어름 시내
빠지작 빠지작 녹아나
꼬마 물고기 화들짝 께어났네
벌써,
눅눅한 마음 봄 볕에 뽀송뽀송
도토리 키재던 꼬네기와 강생이
봄기운 먹고 손잡았네
댓글 6개
봄이 온 느낌이 확 다가오네요, 강아지의 애칭인가요 강생이, 그런데, 꼬내기는 뭔지 통..... 잘봐써유....
어느덧 봄기운이 우리네 가슴에, 와닿은 듯 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얼음장밑에 꼬마 물고기가 그렇고, 조금있으면 아지랭이가 가물거리듯 나른한 봄볕에...희망에 봄은 그렇게 오는가 봅니다
꼬네기:고양이의 경상도 사투리 입니다.
아하! 저도 지금에야 알았네요. 꼬네기와 강생이..
꼬네기는 고양이 강생이는 강아지....
아 ㅋㅋ 먼가 귀엽고 재미 있는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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