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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의 마을
윤인호 2009. 04. 01. 오후 01:53
3288
윤인호 2009. 04. 01. 오후 01:53
3288
雨의 마을
글사진/윤인호
술비 한조각 내리려나
창가에 앉은 까치
포슬포슬 가루비가
콩밭으로 내려 앉아
까투리 장뀌 꿩뜅대고
짧은 2월 아쉬울 세라
사부작 사부작 싸락비 사이로
웬 참새들 지지짹찍
진눈깨비 피해 날아가는데
날비 사이사이로
흘러가는 젓대 한가락
봄을 기다리는
모두의 마음일세.
댓글 3개
박은정
2009. 04. 02. 오후 12:08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비사이로 진하게 전해지고 있네요. 우리의 몸과 마음도 봄비로 그간 묵었던 찌든것들이 다 깨끗히 씻겨졌으면 좋겠어요^^*
포아풀
2009. 04. 03. 오전 10:24
박은정 간사님은 착한 분... 저는 그림이 안보여요. '사부작 사부작' 이라는 의성어가 참 예뻐요.
박은정
2009. 04. 03. 오후 01:15
눈이 오는 마을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시골 풍경이 참으로 푸근했지요. 어제는 잘 보였는데...저도 지금은 그림이 안보이네요. '사부작 사부작' 이라는 의성어가 저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통했나봐요. 고우신 포아풀님^^* 더 착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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