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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시사랑 2009. 04. 15.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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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이  재  호
흔들리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나목들도
흔들리며 자랐습니다.
봄은 바람으로 먼저 와
마음을 흔듭니다.
살아가면서
진실이란 시간의 그림자가

봄 바람인 것을 몰랐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내 마음을 봅니다.
사람 사는 풍경이 그렇습니다.
기약이 있다는 것,

약속된 내일은 있지만 
우리 삶에 재생이 없음을 안타까워 합니다.
다시 오지 않는 봄을 두고 다시 올 것이라 믿는

단 한번 뿐인 이 하루의 삶이 이 한순간이 소중합니다.
빛 바랜 비단 옷을 보고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 이치를 꿈과 희망에 기댑니다.
설령 그것이 이루어 질 수 없다 해도

나의 삶인 것을 깨닫습니다.
비록 알 수 없는 내일이기에 더 궁금하고
봄이 여름을 불러 오듯이
내일을 기약하는 기다림이 있습니다.
나는 이제 내용없는 포장은 버리고

내 삶의 질량을 찾아갑니다.
내가 존재하기에 타인이 모방할 수 없는 내 삶은
절대적임을 믿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듯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 날에
행복해야 하는 이유가 있기에 말입니다.

댓글 2개

포아풀 2009. 04. 16. 오전 09:43

이 아름다운 봄날에 행복해야 할 이유... 행복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김문숙 2009. 04. 19. 오전 03:48

내 삶의 절대적 질량은 --- 많은 생각을 해보라고 권유하시는 군요. 행복할 이유도 거기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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