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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 위에 그대가 있다.

김문숙 2009. 04. 24. 오후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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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길 위에 그대가 있다.
                 한은총 김문숙
세상 모든 곳곳마다  많고 많은 길이 있다.
산에, 들에, 벌판과 하늘, 바다와 호수
도시와 시골, 온 우주.  
사람 사는 모든 것, 그것은  길이다.
네 망도
내 맘도 하나의 길이다.
늘 마주 칠 듯, 마주 칠 듯, 마주치는 듯도 하고
함께 가며 잘 알듯 하거나  
호호호 웃을 지라도
길 속에는 또 길이 있다.
길과 길이 만날 때 희열이 있고
길과 길이 어긋날 때
저미는 아픔이 있고.
 
시작도 끝도 
우리가 스스로 감당 할 수는 없지만 
선택의 끄나풀은 
항상 우리와 함께 먹기도 하고 잠도 잔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썩 잘, 걸어가고, 날아가고, 헤엄치고
달려 가야 하기에 ,  참을 성 있게
찾아야 하고, 구해야 하고,  두드려야 하고 
당당하게  밟아대거나 
힘껏 걷어 차며 도약해야 한다.
때로는 사랑이나 질투,
때로는 거룩하거나 아니거나 그 모든 아픔
눈물과 한숨, 웃음과 폭소
달콤한 행복과 피 흘리는 고통으로
그 모든 길 속을 다 알 길은  없지만 .
모든 깅 위에
내 사랑 그대가 있다.
누군가 , 하늘에 닿을 손 높이 들고
그대의 참 행복을 위해
뜨거운 눈물로  무릎 꿇어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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