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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함은수 2009. 05. 19.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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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월


길가로 창이 크게 난 꽃집에서

카네이션을 사고 싶습니다.

아주 빨갛고 예쁜 두송이를......


하지만

순백의 그리움을 담은

하얀 카네이션 두송이를 샀습니다.


목안으로 피울음이

울컥 치밀어 오릅니다.


참았습니다.

코끝이 싸해 집니다.


나에게 오월은

아직도 그리움입니다

눈물입니다.

댓글 1개

김문숙 2009. 05. 26. 오후 07:59

슬픔 아픔 상처 어쩌면 그것들은 사람살이에서 기쁨 처럼, 행복처럼 그 누구도 딛지 않고는 건널 수 없는 삶의 다리일 수도 있을 겁니다. 다른 사람은 저쪽에서 또 다른 이는 그쪽에서 그리고 어쩌면 또 이쪽에서 혼자서는 이길 수 없는 숱 한 상처들 속에서 전능자와 위로자를 만나는 것은 어떤 것도 대리해 줄 수 없는 큰 위로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보상으로 하늘의 위로가 님에게 닿아지기를 축원합니다. 글의 슬픔이 크 듯 사진이 정말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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