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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지다
함은수 2009. 05. 19. 오전 09:42
3685
함은수 2009. 05. 19. 오전 09:42
3685
꽃이 지다
어제!
밤 하늘가에 뭇별들이
한가득 쏟아지더니
아침바람에
흩어지는 하얀꽃잎
와르르 쏟아지는 햇살아래
까르르 넘어가던 꽃잎들
무수한 이름으로
빛나던 봄날은
작은 그루터기 하나 남기며
하얀 꽃잎으로 지고 있다.
빛나던 시간은
언제나 잠시 머무를 뿐
오랜 기다림
짧은 만남
아쉬움 한가득
꽃잎이 진다.
가슴앓이 열병으로
들뜨던 봄날은
하얀 그림자로 여위어 가는데
초록을 쏟아버린
찬란한 햇살에
눈부신 5월.
댓글 1개
포아풀
2009. 05. 20. 오전 09:45
담장엔 붉은 장미가 웃고, 찔레꽃이 향기로 반기는 계절이네요. 꽃은 지고 또 피네요. 봄날이 가고 있네요. 함은수 기자님, 반갑습니다. 자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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