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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 / 문태성

문태성 2009. 05. 25. 오후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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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시 나누기\" 작품

 

<사랑그네>

 

榮鹿 문태성 詩人

 

그대와 난
두 뼘 구름판 위를
짝이되어 밟았어라.


숨 고르고
얼굴 마주보며
힘 주어 내리 누를 때
그넷줄도 흔들렸어라.


오르면 내릴세라
내리면 오를세라
우리 사랑은
한 몸이 되어
가슴속까지도 팔딱거렸어라.


꼭 잡은 손
마주 닿은 옷깃에
사랑도 우리를 놓칠까봐
밧줄에 매달려
하늘로 솟아 올랐어라.


허천(虛天)에서
우리 사랑은
날다가 미끄러져
새콤한 사랑이 되어
그만 숨이 멈추었어라.
 


*문태성 시인 카페  http://cafe.daum.net/ts21

*모닥불문학  http://cafe.daum.net/modakbulmunhak

 
♬Mystic Heart(헤아릴 수 없는 당신의 마음) / Asha ♬

★

댓글 2개

문태성 2009. 05. 27. 오전 08:31

문화광장 '사색의 향기'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래요!

포아풀 2009. 05. 27. 오전 10:14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글과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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