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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만의 대화 >
박 수 민
밤을 보낸 아침
베란다 화초들을 살핀다
\"밤새 안녕 하세요\" 화초들이 인사한다
\"그럼 잘 잤지\" 화답하며
빙긋 웃어 준다
나와 화초들의 대화는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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