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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행복
박수민 2009. 10. 31. 오후 12:38
3344
박수민 2009. 10. 31.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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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들의 행복 >
박 수 민
지상의 나무들은 행복하다
우람한 몸에 의젓한 기상을 품고
무성한 잎들 바람에 출렁이며
하늘 향해 마음껏 뻗어간다
혼탁한 곳에
생명의 산소를 공급하여
생기 가득한 낙원을 만들며
밝고 즐겁게 자란다
고운 꽃과 무성한 잎과 알찬 열매와
편안한 동면으로 사철을 살면서
때마다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
사람들의 애정을 받으며 산다
나무들의 영광 뒤에서
보이지 않게 일하는 뿌리들
오직 나무를 위해
상처나고 피흘리며
땅 속 돌밭을 헤집고 들어가
대지를 부여잡아 중심을 튼실히 하고
사방으로 뻗은 강인한 뿌리와
그물같은 잔뿌리로 흙들을 물고
물과 자양분을 밤낮으로 빨아들여
위로위로 보내는 뿌리들
그 지극한 정성이 없다면
나무들의 행복이 있을 수 있을까
댓글 1개
민순호
2009. 11. 02. 오전 08:49
< .. >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이.. 캄캄한 길을 갈 때~ 보이지 않아도~~ ... 매일처럼 주저 앉고 싶을 때-- 다가와~ 손- 내미시네.. ~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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