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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된 대왕고래

장자통 2010. 02. 03.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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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가 된 대왕고래
                                                               
                                                                    장 자 통
바다를 삼킨 대왕고래
뭍에 올라
식인상어를 토해내고
눈밭에 길게 누웠구나
바다를 갈아엎은 일생
심해를 퍼올린 잠수함
애벌레 되어 허물을 벗고 있다.
나비가 되어 날아갈까
그물에 던져진 큰 웃음
미소로 번져나는 바다의 향기
큰 눈을 또 뜨는구나
입을 탈출한 식인상어들
육지를 삼키고
바다로 다시 돌아가는구나
바다가 고향인 나비
나비가 된 잠수함
내 꿈은 밤새 또 뒤척이는구나

댓글 13개

포아풀 2010. 02. 04. 오전 09:40

대왕고래가 나비가 되고 식인상어가 육지를 삼키고... 비록 꿈이지만 장자통님의 화통함이 전해집니다.

댓글왕 2010. 02. 06. 오후 11:15

한단어의 속뜻이 깊습니다... 정말 감동적이네요ㅎ

동백나무 2010. 02. 06. 오후 11:16

모든지 극복해 나가는 시인이 되셧으면합니다.

꿈은이루어진다 2010. 02. 06. 오후 11:20

시인의 꿈이 멀지않은것같습니다. 힘내세요.

감나무 2010. 02. 06. 오후 11:22

와..시가 감동적이네요..

사색의향기 2010. 02. 06. 오후 11:23

저도 나비가 되어날아가고 싶습니다. 꿈은 이루어 집니다. 항상 기죽지 마시고 힘내세요~

고향 2010. 02. 06. 오후 11:23

바다가 고향인 나비.. 인상적이네요

단편소설 2010. 02. 06. 오후 11:24

2번이나 들렷다가네요 이 시는 항상봐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ㅎ

버드나무 2010. 02. 06. 오후 11:25

시가 참인상적이시네요ㅎ

인생 2010. 02. 06. 오후 11:26

이 시가 올려진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문학이란 2010. 02. 06. 오후 11:27

꼭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장비 2010. 02. 16. 오후 02:28

세상을 향해 나비처럼 날아가서 \"누군가를\" 벌처럼 쏘고 싶은 심리가 숨어 있다. \"누군가는\" 아웃사이더들의 진입을 훼방하는 기성의 집단일수도 있을 것, 성공하세요, 기필코...

모모 2010. 02. 21. 오후 11:57

당신은 누구시길래 장자의 나비가 되고 싶은 허물 벗는 잠수함으로 심해를 퍼올리는 꿈 꾸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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