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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두편
김문숙 2010. 05. 01.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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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숙 2010. 05. 01. 오전 01:13
3365
창작 시--
멀리 있는 찬구에게
한은총 김문숙
아무렴
기다리고 있어
암
꿈길에서 조차
기다리다 마다
온 종일
또 새로이 헤메다 오면
내 서재
네 향기 가득하고
아차차
꿈길에서 너를 찾는 잠간
꽃씨 뿌리는 밤비가 허둥 떠나며
아름다운
네 발자욱을 지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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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와 대추나무
한은총 김문숙
온 낮을 해 안 뜬 척 꾸물 꾸물
별나게 벼르더니
옳거니
어디서 데려 왔나
휘몰이 바람친구 증인으로 옆 세우고
하늘이 제 온 몸을 뒤틀며
주루룩 주루룩
참 진액을 짜 내어 놓는 다
그려
가여웠던 거여
그럴 겨
쑥과 잡풀이 한 뼘이나 자라고
목련이 꽃잎 하염없이 떨구어 주어도
맹한 대추나무
하늘 진 액을 벌쑥 벌쑥 마시더니
이제 가지 끝에서 부터
잎이 트이고 있다
허 참
곡 나 같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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