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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하는 도시
- 항해하는 도시 -박종영-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상의 시계 바다는 윤회하는 삶과 수많은 생명의 전설을 싣고 온다 바람과 세월이 공존하는 수평선의 끝에서는 애환의 이별과, 둥둥 징소리로 주검의 혼을 묻고 오는 날도 있다 귀항의 뱃길에서 기다리는 항구를 바라보면 성냥갑이 층을 이루듯, 분가루로 치장한 아파트가 은빛으로 마중한다 바다 밑으로 잠기는 빌딩의 숨소리와 물아래에 숨어 출렁거리고 싶은 도시의 숲에 가까이 돌아와 눈빛을 나누면, 시끄러운 타락에 밀려 항해를 시작하는 도시 은밀한 창마다 속삭임을 남겨두고 흘러가는 그리움의 불빛은, 어둔 밤의 등대가 되고, 푸른 물결 위에선 찬란한 마중을 준비하는 섬과 섬들이 오독오독 검은 얼굴을 씻는다 영상/윤민숙 사진가
댓글 5개
<'신과의 일별?' .. & '훈련으로 되는 제자..' ?? ~> .. & '노력/빙산의 일각?' ~ .. 무의식의 명령.. 그런 종류의~ 신비한 반응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렇다. 가능하다.. 스스로 논리적으로 심사숙고하고- 가르치는 일이 가능하듯이, 스스로 순간적인- 판단 능력을 키우고~ 가르치는 일도 가능하다.. 의사와 장군, 코치, 가구 디자이너, 음악가, 배우, 자동차 세일즈맨 등-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를~~ 자신의 무의식적 반응을~ .. 차근차근 구체화하고- 관리하고- 교육한.. 덕으로 돌린다. 실제로~ '일별의 기적?' 은- 운 좋은 소수에게~ 마술처럼_ 주어지는 재능이-- 아니다.. 이는- 모두~~ 스스로를 갈고 닦을 수 있는 능력이다.. - 말콤 글래드웰? .. -
미음과 시옷이 함께 들어있으니 누군지 가물가물.ㅎ
바다 밑으로 잠기는 빌딩의 숨소리와 물아래에 숨어 출렁거리고 싶은 도시의 숲...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보면서 그것을 아름다움으로 보기도 하고, 때론 그런 것이 아이러니로 다가오기도 하네요. 덥습니다. 더욱 건강하세요, 시인님.
졸작에 과분한 격려말씀 감사드립니다. 6월 보훈의 달에 우리 모두 나라사랑 한마음이길 빕니다. 아, 그리고 포아풀 시인님 매우 덥습니다. 건승하세요
바다는 밝고 어두운 우리들의 문명을 실어 나르고 그 명암 따라 우리들의 애증도 함께 출렁이는 듯...... 박종영시인님의 시를 통해 밤바다의 새로운 얼굴을 봅니다. 도시와 바다가 어울려 숙성된 빛깔 좋은 포도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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