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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게 쉬엄쉬엄 살게나

박 정 순 2010. 09. 02.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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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박정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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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

무엇이 그리도 바빠

바둥대며 살게 무엇 있나


한번쯤은 찬물 한 그릇 마시고

고개 들어 하늘 한번 바라보며

기침 한번 내뿜어 보면은 후련 할 건데

 


더러는 아는 것도 모른 체

모르는 것도 아는 체

둥실무레 살아 가구려

 


목이타면 목을 축이고

가슴이 답답하면

잠시 긴 호홉을 하면 될 것을

 


무엇이 그리도 바둥대며 살게

무엇있나 길고 긴 세상

쉬엄쉬엄 쉬었다 가게나

 


가다가 숨이 차면

잠시 주막에 들렸다

한 사발 마시고 쉬엄쉬엄 살아가구려

 


 


댓글 3개

박미자 2010. 09. 04. 오전 08:10

쉬엄 쉬엄 쉬었나 가게나에 공감^^

포아풀 2010. 09. 05. 오후 11:02

네... 쉬엄쉬엄... 그래도 또 조급함이...

허남철 2010. 09. 07. 오후 09:40

쉬엄 쉬엄 쉴 줄 아는 느림의 미학을 깨달을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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