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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대답
박종영 2010. 09. 26. 오전 06:25
4219
박종영 2010. 09. 26. 오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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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대답 -박종영 오늘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은, 그대 아름다운 목소리, 안개비로 젖는 촉촉한 눈빛, 솔깃한 눈웃음 감추지 못해 서러운 이별이 아닌 간지럼 타는 웃음 위에 진달래 잎 진 자리 피는 눈물꽃, 사랑은 함부로 녹슬지 않는다고 파랗게 웃는 그대, 사랑은 질기고 아담한 것이라고, 이별은 잘게 부서지는 낙엽의 울음 같은 것이라고, 가벼운 속삭임 마음에 차오르게 날마다 그대의 의미로 듣고 싶은 아름다운 대답은, 하늘 바라기 추억을 들려주는 유장한 달빛소리 그대 청명한 그리움의 각시꽃, photo by 작은새 사진가님
댓글 3개
포아풀
2010. 09. 27. 오전 11:40
사랑은 함부로 녹슬지 않는다고 파랗게 웃던 그대... 각시꽃의 아담하면서도 소박한, 청초한 모습으로, 그리움으로 가을을 엽니다, 시인님...
mpok113
2010. 09. 27. 오후 02:21
아침저녁으로 가을기운이 스며듭니다 가을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하늘은 저절로 높게 솟아 풍요한 들녘에 결실을 재촉합니다. 아름다운 댓글 감사드리며 이 가릉에 더욱 건승하시고 문운을 빕니다.
한종헌
2010. 09. 27. 오후 10:08
네가 물었다! 가을엔 코스모스가 펴? 내가 대답했다 \"몰라\" 예전엔 가을엔 코스모스 피는 걸 알았는데 지금은 가을에 코스모스가 피는지 어쩐지 모른다. 내가 듣고 싶은 말.. 가을엔 가을 꽃이 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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