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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유언

미오새 2010. 10. 01. 오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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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의 유언 - 장미꽃이 여류시인에게. 
시인의 순한 눈망울에 상(像)이 맺혔고,
시인의 정직한 입술로 꽃이라 불렸으니,
꽃으로 태어나 분에 넘치는 영화를 누렸지요.
그렇지만, 더 바랄 것 없는 생이였어도,
세상에 미처 전하지 못한 향기는,
지는 꽃잎, 애절하게 바라보던 시인의 가슴에 묻히고 싶어요.
향기는, 시나브로 생각속에 스며들어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시가 되고 싶어요.
허공에 흩어지는 향기, 바람에 지는 꽃이 아니라,
서러움을 위무하는 언어가 되어, 마음에 뿌리 내리는 꽃이고 싶어요.
자취 아련한 꽃의 흔적, 이제 시에서 찾을 수 있도록
허허로운 마음에 고운 흔적, 하나쯤은 남길 수 있도록.
* 후기 
아름답고, 향기 넘치는 꽃을 바라보면서, 이쁘다는 구실로 꽃을 꺽어
꽃꽂이를 하고,
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면서도, 꽃의 아름다움을 닮으려는 
마음에는 인색하고
둔감한. 사람들의 모습이 안타까웠을까요,
꽃이 지면서 유언을 남긴 걸 보면...?
꽃이 여인으로 환생하여 백마를 탄 왕자님과 결혼 하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면
짐짓 모른채 지나쳐 버렸을텐데, 고운 자태와 향기는 사람의 영혼에 스며들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되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미소가 되고, 
까닭 모를 그리움도 다독여주는 한 줄 시가 되고 싶다는데,  
어찌 그 마지막 소원을 못 들은 척  외면 할 수 있었겠습니까? 
꽃을 바라봤던 사람들 마음에 머물며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고 싶었던
꽃의 유언을 보고 들었으니, 미숙하고 부족한 글이지만, 꽃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전할려는 노력이라도 해보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장미의 화려한 아름다움 뒤에는 날카로운 가시도 있다고
누군가는 흉을 보실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사람의 마음과 장미가 서로 닮았다는
생각은 미처 못 하셨을거예요.
사랑하는 마음은 꽃처럼 아름답지만, 미움은 가시처럼 상처만 남길 뿐이라는 걸
장미는 은연중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혹시, 꽃이 남긴 유언의 원문이 궁금하시다면, 장미의 날이 있는 오월에
어느 집 담장 너머로 활짝 피어있는 장미꽃을, 향기의 전달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바라보시기 바람니다.
그리고,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요,
짧은 한 순간 머물다 가는 꽃이지만, 아무렇게나 피지 않고 굳이 아름다워야 하는
연유는 무엇일까요,
나름 생각 해 보시면서 바라보시기 바람니다.
부족한 글을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7개

민순호 2010. 10. 02. 오전 02:39

<'고동치는 삶..' ~ & '인생은 사랑이다.~?' ?? .. > 니체는~ 신은 죽었고, 인간은 자유롭다고 말한다. 그러나-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 권태로워지는 것? 성장하지 않는 자유, 부패되는 자유, 그럭저럭 살다가 죽는 자유. 자유란-- 그대 안에~ 더 아름답게 꽃피어날 수 있는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대의 잠재력은 예정되어 있다. 그것은- 그대에게 의미를 주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며, 그대를~ 전율케 한다. 그대의 삶은-- 의미로 고동치기 시작한다. 그대가 불행한 것은- 그대에게 원인이 있으므로, 그대는 또한 행복의 원인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더욱더 기억하라. 그대가 살고 있는 지옥의 원인은~~ 그대이므로- 그대는 또한 천국도 창조할 수 있다. 그 모든 책임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그대 자신에게 있다. 결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말아라. 그 모든 것은- 그대에게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면 하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도와라. 자비심을 갖고 있다면~ 사랑하라. 그것이- 흘러가게 하라. 그것들은 되돌아올 것이다. 그것들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그대는 그것들을 섭취하게 될 것이다. 가능한 한~ 많이 사랑하고 많이 도와라. 그러나- 그 도움에 대가가 지불될 것인지 아닌지는 걱정하지 말아라. 그것은 지불한다. 무한정 지불한다. 시간과 장소에 대하여는 걱정하지 말아라. 그것은~ 지불한다. 어느 날..~ 그대가- 그것을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지 그것은 그대를 향하여 달려온다. 그것은-- 계속 축적되고 있다.. - 오쇼~ -

박성실 2010. 10. 02. 오후 01:47

어머 깜짝이야, 담쟁이가 피어오른 담벼락 밑 붉은 장미가 맏언니뻘 여류시인과 눈을 마주치고 있는 광경이네요. 그 둘은 다정하게 얼굴을 들이대고 서로의 마음을 읽고 있고 미오새님은 그 소리를 정성껏 읽어내셨네요. 미오새님은 남자분이신지 알았는데, 여류시인이라해도 믿을만치 섬세하고 깨끗한 문장을 가지고 계시네요. 상 과 향을 시로 남기고 싶어하는 장미라, 멋집니다. 그런데 미오새님, 미오새는 무슨 뜻인가요? 헤헤 궁금해서요.

정상근 2010. 10. 02. 오후 03:44

언젠가..꽤 오래전의 기억인데 봄이 막 무러익어갈 무렵에 아파트 담장에 걸쳐진 장미줄기에서 이파리들도 채 푸르러지기 전에 홀로 첫 하늘을 열고 피어난 빨장미꽃을 보고...그 강렬한 아름다움에 도취하여 한참을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그리고 그 아름다움과 신비함과 신선함을 모두 담아 시를 써보았던 기억이.. 꽃...꽃이 눈에 들어와 아름다움으로 피기까지는 긴 겨울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지나 온갖 바람을 이겨내고 맺어낸 결실이란 생각을 저는 자주 해보곤 합니다..^^

미오새 2010. 10. 03. 오전 10:25

*민 순호님.. 님의 글창고는 언제쯤에나 바닥이 날까요? 그렇게 쉼없이 퍼날라도 바닥은 보이지 않으니, 그 방대한 독서량을 어림 짐작키도 어렵네요. 관심에서 비롯되었을 댓글에 감사드려요.

미오새 2010. 10. 03. 오전 10:30

*성실님.. 미오새의 뜻이 궁금하셨어요? 그러나, 천기에 속하는 것이라 함부로 발설하기 어렵지만, 세종대왕님께서 국민을 어여삐여겨 한글을 만드신것처럼, 미오새도 성실님의 모난 곳 없는 성격과 균형잡힌 생각이 그저 이쁘게만 보여서, 누구에게도 소문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성실님께만 살작 귀띔해드리면, 미오새란, \"미운오리새끼\"의 줄임말이지요. 변변찮은 글앞에 다녀가신 성실님의 귀한 흔적에 감사드리며 휴일의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기를...

미오새 2010. 10. 03. 오전 10:34

*정 상근님..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어린 학창시절, 가을 운동회때 우리편 이겨라 응원하는 소리처럼, 변변찮은 글앞에 다녀가신 귀한 흔적으로, 남겨주신 글에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상근님의 고결하신 글에 많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뵐 수있기를 바람니다.

포아풀 2010. 10. 03. 오후 08:51

장미꽃이 시인에게 전한 깊은 말... 미오새님, 왜 이리 댓글달기가 오늘은 힘이 들까요. 장미의 향이 짙어서일까요, 아니면 글 속 여류시인처럼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어서일까요. 적절하고, 제일 쓰고 싶은 말씀 고이면 다시 들리겠어요. 제가 이래요...^^

박성실 2010. 10. 03. 오후 10:37

미오새, 미운 오리 새끼 참 좋습니다~ 천기를 소문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미오새님은, 결국 숨은 백조이셨어요. 그런데 그냥 숨으시기는 힘드시겠어요. 장미의 향이 이렇게 곱게 맺혔는데 어찌 숨으실 수 있겠어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어여삐 보아주셔서 헤헤 감사해요~! 미오새님의 격려의 말이 좀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뭐 일단 차곡 차곡 쌓아두려고 해요. 저의 칭찬고에 쌓아두었다가 좋은 에너지 필요할 때 꺼내야 줘. 그런데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런 시를 올려주시는 거예요. 뭔가 가슴에 맺히는 글을 읽으면 그 맺힘이 응집되고 꿈틀거리면서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그것이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준다는 말이죠. 한가지 더 붙이자면 이런 글을 통해서 생각을 나누고 그 삶을 엿보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일 거예요. 그런면에 있어서 미오새님은 참 부지런하시죠. 아, 주말이 가고 있네요. 지원이 얼굴 한 번 더 보러 가야겠어요. 좋은 일주일 맞으세요.

미오새 2010. 10. 04. 오후 07:48

*포아풀님.. \"장미가 유독 아름다운 날이네요\" 지난 봄날 포아풀님이 남기신 댓글에서 시작된 생각이 인구님의 글 중, \"내 한손에 그 아름다운 시집 한 권 잃어버리지 않고 쥐어져 있으면 좋겠다\"는 귀절에 매료되어 변변찮은 글로 엮어졌습니다. 그런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처럼 미오새의 깊이 없는 글이 오히려, 포아풀님의 창의적인 생각에 부담을 주는건 아닌지 염려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여류시인의 모습에 희열을 느꼈던 장미처럼, 부족한 글앞에 머물러 주신 포아풀님의 흔적 만으로도 미오새는 무척 기쁘답니다.

미오새 2010. 10. 04. 오후 08:00

*성실님... 우리는 지금, 서로 칭찬하기 코너같은 곳에 있는 것은 아니지요. 분에 넘치는 과찬의 말씀만 하셔서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지원이와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도 휴일의 시간은 부족할텐데, 비록 10 여분 남짓의 짧은 시간일지라도 이렇게 미오새의 글 앞에 할애하시는 걸 보면, 시간의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성실님의 마음 씀씀이가 너그럽고 생각이 균형잡혔다고 말하는 것이겠지요. 칭찬의 곳간에 칭찬이 넘치도록 쌓인다는 것은 통장에 잔고가 늘어나는 것보다 더 큰 삶의 활력소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활력넘치는 삶을 통해서 지원이에게까지 축복은 전달될 것이고... 좋은 일주일 맞으라는 성실님의 말씀에 힘입어 한주간의 시작인 월요일을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아풀 2010. 10. 04. 오후 08:47

햐, 사색의 향기가 새단장을 했어요. 마치 명절을 앞두고 꼬까옷을 받아 입은 것처럼 설레네요. 이렇게 답글도 달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요. 지금 처음으로 시도해봅니다. 미오새님, 제가 댓글 달기가 어렵다고 한 것은 미오새님의 글이 제 창의적 생각에 부담을 주어서가 아니라 황공하여서 그랬습니다요. 그래서 다시 왔어요. 이해해 주시겠지요?

최인구 2010. 10. 06. 오전 12:31

길을 가다 이쁜 꽃을 발견했습니다. 꺽어와서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물을 주고 내일 보자고 인사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꽃이 시들어 버렸습니다. 길을 가다 어제 보다 더 이쁜 꽃을 발견했습니다. 뿌리까지 뽑아 와서 빈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며칠 시름시름 앓더니 누렇게 병들어 죽었습니다. 길을 가다 아름다운 꽃을 만났습니다. 물통을 찾았습니다. 매일 그 길을 지나며 꽃에 물을 주었습니다. 꽃은 침묵으로 저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칩니다. 미오새 님~! 저도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시가 되고 싶어요. 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아직 시가 뭔지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와 세상이 마음처럼 움직여 주지 않아 속이 상할 때면 애궂은 술만 퍼 마시기도 합니다.^^ 하얀 시, 하얀 세상 우리들 가까이 있겠지요.. 민들레 홀씨되어 찬바람 맞으면서도 꿋꿋이 피어나는 들꽃처럼 굳세게 살고 싶은 오늘 하루입니다. 미오새 님~! 당신은 한송이 아름다운 청년이 아닌지요.^^

미오새 2010. 10. 06. 오후 10:31

* 인구님.. 아직 시를 모르겠다는 인구님처럼, 미오새도 시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처럼, 모르니까 우선 부딪혀 보는 것이지요. \"어차피 모르는 길 가는 것이 인생 아니더냐\" 이런 오기 섞인 생각으로 부딪혀 보는 것 입니다. 그런데 시인들의 불만은, 모골이 송연할 정도로 심금을 울리는 시를 세상에 내어 놓아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죠. 포아풀님의 말씀에 의하면 시는 서러움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서러움의 본질을 파헤치는 고단한 작업을 통해 하늘가는 길에 쥐고 갈만한 시집을 내어 놓는 일은 시인들의 몫이고, 시에 대한 관심을 갖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겠지요. 애꿎은 술이라... 인구님의 글 \"사색\"의 한 귀절 처럼, 하늘가는 길에 잃어버리지 않고 쥐어져 있으면 좋을 시집 한 권... 그런 시집 한권 들고 가을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요즘 자주 받습니다. 굳이 어디라고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그냥 훌쩍 떠나보고 싶은 일탈의 유혹을... 고즈넉한 산사에서 모든 상념을 잊은채 그저 우두커니 가을하늘을 바라보고도 싶고, 차츰, 정에 길들여져 철새의 야성을 잃어가는 미오새랑 닮은꼴 같은, 강화 석모도가는 뱃길의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도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항상 생각만으로 끝나는 욕구불만의 일상속에서 소주 한 잔은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지요. 하하, 아름다운 청년이라 하셨습니까? 성실님의 트레이드 마크같은 웃음처럼 \"헤헤\" 웃어야 할까, 아니면 포아풀님이 미오새를 여성으로 오인했을 때 처럼 목젖이 보이도록 크게 웃어야 할까, 고민되네요. 햇볕에 바래고 세월에 낡은 몸...언제 부터인가 나이세기를 잊어버린 탓에 그래도 청춘의 모습이 남아 있는곳은 마음뿐입니다. 꽃을 꺽고, 옮겨 심고, 그리고 제자리를 지켜주는 과정을 통하여 침묵으로 말하는 꽃에서 지혜를 얻는 인구님의 혜안이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인구님!

윤고방 2010. 10. 13. 오전 11:33

미오새님, 훌쩍 날아갔다가 시도 때도 없이 날아와 얼굴을 내미는 골방새입니다. 무슨 일에든 규칙과 일상에 얽매이기 싫어서 때로는 억지를 부리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훌쩍 날아 들어와 보니 미오새님의 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시 한 편이 떴군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마음 세계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내게 과연 얼마나 존재했었는지 곰곰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라, 그것이 흘러가게 하라. 그러면 돌아올 것이다.\"라고 갈파하신 민순호님의 말대로 마음새를 그렇게 편히 갖지 못하고, 사랑을 붙잡으려고 떼를 쓰며 나의 좁은 둑 안으로 가두어 놓고 환상 속의 호수처럼 정지된 물을 나 혼자만 소유하려 했던 저의 어리석었던 지난 날이 떠오릅니다. 아름다움은 순간이어야 하고 흘러가야 하며 까마득한 공중에 안개처럼 떠 있어야만, 오히려 영원히 그리고 오늘을 사는 인간의 살갗에도 비로소 아름답게 닿을 수 있다는 진리를 오늘에야 깨닫습니다.

미오새 2010. 10. 13. 오후 08:05

*윤선생님 안녕하세요. 골방에 둥지를 틀어 골방새가 되었을까요? 이렇게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남녘 땅의 어느 중학교에서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모 여선생님은, 자기반의 학생들이 지각을 하면 벌칙으로 시를 한편 외워오게 한다는군요. 사춘기에 있는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혜로운 모습같아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서 찾은 아름다움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아름다워 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끄적거려본 글...2학년 중학생들의 수준에나 맞을 것 같아서 많이 부끄럽지만, 선생님의 격려에 힘을 얻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땀흘려 가꾸신 농작물의 수확으로 윤선생님의 가을은 무척 풍요로울 것 같습니다. 무엇하나 거둘 것 없는 빈손으로 맞는 가을이지만, 윤선생님 다녀가신 흔적만으로도 미오새의 가을이 넉넉해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골방새, 윤선생님...!

산들바람 2010. 10. 28. 오후 03:06

미오새님... Hello~

미오새 2010. 10. 28. 오후 10:02

*나무는 춤추고 새들은 노래하였다. 산들바람의 곡조에 맞추어... 산들바람님도 안녕하시면 미오새도 안녕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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