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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모든 인간은 하나의 성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성안에서 나름의 삶을 꾸리고 있다.
그런데 성안의 고립된 곳에,
한 젊은이가 외로이 있다.
이 젊은이가 생각하는 것은 성을 탈출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젊은이는 성을 탈출할 생각만을 하며
홀로 있었다.
어느날 새벽,
새로운 해가 떠오르고
성을 탈출하려던 젊은이는
성으로 다시 들어온다.
새로운 성에 대한 설계도를 가지고.
댓글 5개
떠오르는 태양이 탈출의 기회를 포기하게 하였습니다.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재밌네요. 그 젊은이가 탈출하려고 했으나 돌아왔다. 그 말은 나갔었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나가려던 마음을 접고 설계도를 그리고 돌아왔다는 이야기인가요? 요즘 EBS에서 마이클센더 교수가 '정의'에 대해서 학생들과 토론식 강의를 하는 것이 방영되고 있더군요. 지난주에 사유재산권에 대한 로크 이론을 이야기 하다가 이 사회체계와 암묵적인 계약에서 때로는 탈피해서 살고 싶다고 항변하는 학생이 있었어요. 그 마음에 전적으로 동의했죠. 그러자 다른 학생이 이야기 했죠. 그렇다면 도로도 이용하지 않고 공공시설 모두를 이용할 수 없다. 그렇게 말하더군요. 어쩌면 그래서 그 젊은이 성으로 돌아 오지 않았을까요? 진정한 탈피란 모두가 한발짝씩 변화를 위해 걸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누군가는 설계도를 그려야하는가 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이미 그 성에 길들여져 있던 것 같네요. 탈출을 꿈꾸지만 결국은 어디에 안주하려는 습성 같기도 하고요.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글 보여주세요.
저는 문득 영화속 이런 대사가 생각나네요. '젊어서 힘들겠다' 라는..
나가서 살려고 설계도 까지 그렸는데, 결국은 자신이 살던 곳을 바꾸게 된다는 이야기이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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