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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집으로...
어머니가 집을 나간다. 집에 있던 가정부가 이제는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공언하고, 나머지 가족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한다.
새로 이사간 집에서 방안에 앉아 명상을 하고 있던 나는 지하철이 내방문 옆을 지나 꺽어서 내 방 창문 앞을 지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나의 가족과 친구들을 잃게 된다.
나는 지하철때문에 폐허가 된 집을 나와서 보니, 다른 모든 것들도 폐허가 되어 있었다. 세상이 결단 난 것이다. 단 폐허 속에 음식물은 잘 보존되어 있었다. 나는 가족을 찾아나선다. 가족을 찾는 도중에 알렉산더와 제1,2차 세계대전의 잔상을 본다. 그 잔상의 흐름에서 겨우 빗겨나서 몸을 건지고는 새로이 친구를 몇몇 만나서 함께 여행을 한다. 어느새 축구경기가 열리는 곳을 지나게 되고 복잡한 와중에 어느샌가 세상의 끝에 도달한다.
세상의 끝에는 하나의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그 주변에 이름이 적힌 종이들이 있었다. 나는 나의 가족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고 이것을 미끄럼틀을 통해 내린다. 나 또한 미끄럼틀로 내려와서 다시 나의 집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오는 길에 어떤 여고를 지나서 건국대학교에 이른다.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여기서 남쪽으로 방향을 돌려 우리집으로 향하고, 나는 결국 집에 도착한다.
댓글 1개
늘 무엇에 쫒기듯 지금도 난 퇴근하기 무섭게 집으로 간다 동료들이 집에 꿀단지 묻어났나며 놀려대도 난 본능적으로 집이 좋다 어둡고 휘황찬란한 거리보다 보잘것없지만 따뜻한 나의 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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