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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김정흠 2011. 03. 26. 오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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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살까.
내 마음은 내게 주는 그의 마음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눈물이 고이는데,
그의 바램과 그의 기대가
오늘 나더러 더 크고 더 큰 일을 하라고,
더 무거운 짐을 지라고 하는 것임을
내 안의 눈물은
더이상 지고 싶지 않은 눈물일까,
더 큰 짐을 지겠다는 각오의 눈물일까.
내일의 큰 목표와
내일의 큰 할 일을 바라고 나아가되,
나는
오늘 하루를 정신을 잃을 만큼
어제도 내일도 존재하지 않는 시간과 싸우고 있을 뿐
그 1초를 싸우는 싸움이
힘들고 버거워서
쉬고싶은 마음과 또 싸워야 할 뿐인데.
나는 무엇으로 살까.
그들의 그 많은 바램을
나는 또 어떻게 채워가야할까.
내 눈에 또 어느새 눈물이 고인다.

댓글 10개

포아풀 2011. 03. 28. 오전 10:09

김정흠님, 눈물이 많으신 분... 정도 많으실 것 같은 분...

김정흠 2011. 03. 28. 오후 12:00

이제 세 달 만난 중3 여자아이가 저더러 그럽니다. \"어떤 아이가 선생님에 대해서 아는 게 한가지 있는데 정이 많은 분이시래요' 그럽니다. 어떤 아이라고 말했지만, 본인을 지칭하는 말이었죠. *^^* 정은 우리 포아풀님이 더 많지 않으실런지요.. *^^* 행복하세요.. 포아풀님. *^^*

안개꽃* 2011. 03. 28. 오후 12:50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요~~ 행복하세요~~ㅎㅎ

김정흠 2011. 03. 28. 오후 01:22

다정 다감하실것 같습니다. 안개꽃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정상근 2011. 03. 28. 오후 01:47

눈물이 다 마르면 마음이 가지런해 지겠지요. 물러섬 없는 정진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김정흠 2011. 03. 28. 오후 02:43

*^^* 눈물이 다 마르면 고목이 되게요? *^^* 나아가고자 하는 눈물, 나누고자 하는 눈물, 그건 행복한 눈물임에 틀림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양미선 2011. 03. 28. 오후 10:23

눈물... 진실한 마음의 결정체죠....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져야겠죠... 행복하세요 ^^

김정흠 2011. 03. 29. 오후 02:39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책임져야할 것들이 생기는 것이고, 큰 사람이 되어간다는 건, 책임져야할 그 책임의 크기가 더 커진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내게 주는 기대와 바램은, 내게는 책임이 됩니다. 그 무게에 눈에는 자꾸 눈물이 고이는 거죠. *^^* 행복하세요. 미선님. *^^*

이재식 2011. 03. 30. 오후 04:04

고인 눈물 속에서 윤회하는 삶을 느껴봅니다 좋은 글 좋은 감상에 감사드립니다,

김정흠 2011. 04. 10. 오후 06:07

재식님 댓글을 한 참 동안 안썼던 건, 윤회라는 단어때문이었습니다. 불경에는 필요한 비유도 있지만, 윤회라는 것 처럼, 잘못 이해하면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게 있습니다. 착하게 살기 위한, 훗날 정말 제대로 수행을 해야할 때 불법을 들은 사람들이 정법을 행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의 말씀이었기 때문이지요. 차라리 증자의 나는 하루 세가지 반성을 한다(吾日 三省吾身- 오일 삼성오신)는 반성과 성찰의 눈물이라고 하는게 저에겐 더 나은 표현이고 , 더 정확한 말씀입니다. 재식님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늘 발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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