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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 님

정상근 2011. 05. 16.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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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 님
저승길,
이승의 길,
어찌 힘들지 않은 길이 있겠냐만,
그래도 저승의 길은
肉은 짊어지지 않고 가는 길이니,
이승 만큼이야 힘이 들겠나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닌 길 이나
저승 간 이
이승에서 못다한 한이 있어 힘이 들고,
이승에 머문 이는
저승 간 님 그리워 더욱 힘이 든 것을..
기다리시게
내 이승의 옷 벗어지면
제일 먼저 그대부터 찾아가리니..
*오늘이 5..16일
탐욕스러운 한 인간에 의하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깨박살 났던 날이지요.
문득,,인터넷들을 뒤지다가,
권양숙 여사(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의 편지를 발견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5.23일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이니..
권여사의 마음 속이 어떨까 싶은 마음에 글 한 줄 써보았습니다.

댓글 6개

김연주 2011. 05. 16. 오전 10:43

가장 사랑했던 분 그 분에 대한 추모글을 보니 가슴이 찡합니다. 그 분의 원대했던 꿈이(우리나라 골고루 다 잘 살고 다 같이 발전하는 것을 원했던) 이 정권들어서 깨박살 나고 있는 것을 보며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30년은 뒷걸을치고 있는 이 나라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길을 어이할꼬

김현배 2011. 05. 16. 오후 04:45

님은 갔지만, 님의 향기는 그윽히 남아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미오새 2011. 05. 17. 오후 04:00

*2009년 5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백성들이 상주였고, 해 맑은 하늘이 만장이였고, 소슬바람이 진혼곡이였다. 작가 김 홍신.

정상근 2011. 05. 18. 오후 10:33

오늘은 또 5.18 이네요.. 고맙습니다.

최인구 2011. 05. 19. 오후 04:42

덕수궁 앞에서 국화꽃 한 송이 올려놓고 고개를 숙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지만, 꾹 참았습니다.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 분의 생각과 업적을 왜곡하지 않고 진정성 있게 여겨주시는 분들이 늘어나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정상근 2011. 05. 21. 오후 02:18

생각과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 이었지요. 잘 잘못을 떠나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량유의(死亮有懿)의 의미가 구현되어 지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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