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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향나무
- 향나무
사실 향나무를 직접 본적은 없었어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그다지 예쁜 나무는 아니더군요
한창 심란할 군복무기간중
교회
법당
성당으로
주말마다 내맘좀 잡아주쇼, 삶을 놓지못하게 라면서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발걸음을 옮기던때
그날은 법당을 갔었어요
거기서 향나무를 보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법당앞에 붙여놓은 어떤 글귀
대략 이런 내용
'자신을 도끼로 찍는 누군가에게 말없이 향을 내뿜는 향나무가 되어라.'
철없이 제대하고나서도
부모님의 속을 태우는것도모자라 박박긁어 혼자 깐밥을 띠어먹곤 했었지요
그랬던 저에게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잘난 사람 성공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라.'
지금도 여전히 비틀비틀 심란한 마음으로
교회 성당 법당은 아니지만 종종 카페에 들리거나
도서관을 헤메면서 나좀 잡아주쇼, 내 굴속으로 또 숨지못하게 여전히 그러고있고요
역시 철없이
부모님께도 여전히...................................속을 그냥.....................!!
아이고야.
하지만 여전한 방황가운데 조금이나마 나는 지금 향기로운 사람, 향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어가고있을거야라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그냥 내자리에서 은은한 향기 조금이나마 내뿜으며 비틀거리다보면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에게 모여들거야라고 낙관합니다.
삶이 무엇인지는 사실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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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스물 세살 임주현입니다.
자주 뵈어요^^
댓글 5개
젊음의 향기. 젊은이의 꿈,희망, 상상이 담긴 말이라 생각합니다. 젊은이를 이끄는 힘은 젊은이의 꿈이 내는 바로 그 향기이지요. 자신의 향기를 쫓다보면 어느 새 더욱 자유롭게 향을 내는 자신을 보게 되리라 봅니다. 때로는 자신이 그렇게 부정하고 싶던 운명에서 자신의 향기를 발견하기도 하지요. 좋은 글, 향기나는 고백 감사합니다
축구 중계를 기다리며,,열어보았는데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ㅠㅠ 젊은 날의 방황은 삶의 남은 기간 동안에 참 유용한 교훈을 줍니다. 스스로 방황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졌다면,, 내 방황의 에너지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사유해 봄이 어떨지.. 또 내가 채우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빈 곳이 어디인지..사유함이 더 유익하지 않을지..^^
'자신을 도끼로 찍는 누군가에게 말없이 향을 내뿜는 향나무가 되어라.'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 이유없이 나를 핍박하거나, 내 자존심을 짓밟거나, 무시하는 사람에게, 도리어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심으로 그 사람을 존중해준다는 것은,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행하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나>를 죽인다는 말, 말은 참 쉽지만, 나를 죽인다는 것은, 내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요, 내 감정을 짓밟는 것입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에게 잘하는 것, 잘 대해주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나를 욕하는 사람, 나를 미워하는 사람, 더더구나, 아무 이유없이 나를 미워하거나 욕하거나, 심지어 여러사람과 함께 따돌릴 때 조차, 그 사람을 그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제 나이 스물 세살적은, 참으로 많은 것을 얻었던 때이고, 참으로 많은 것을 행했던 때이고,외면하거나 모른척했던 친구와 선후배, 교수님들까지 칭찬받고 인정받았던 때입니다. 깊이있게 사색하고, 깊이있게 반성하고, 큰..뜻을 품고 이 아름다운 나라의 동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글 속에서, 참, 예쁜 마음이 전해집니다. *^^*
댓글 달아주신 세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젊음의 향기'를 쫓아라, 김현배님. 방황의 뿌랭이를 사유하라, 정상근님. 이 나라의 동량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 저는 굳이 밀어내려하지는 않겠습니다, 김정흠님. 쉽게 옮기기 힘든 무거운 다섯손가락으로, 그 숫자가 백이 훨씬 넘는 글자글자를 적어 얼굴 본 적 없는 저에게 마음을 전해주신 점 다시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일일이 댓글을 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일단은 말씀해주신 점 충분히 사색하면서 조금이나마 소화해낸 후에 하는 것이 낳겠다 싶은 마음에 이렇게 '몰아서' 댓글을 달게되었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좋은하루 좋은 한주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향기로운 사람이 되라는 부모님의 교훈이 가장 큰 사랑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심정으로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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