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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냐?

주몽의 활 2011. 05. 28. 오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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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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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한장 - 안도현


또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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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연탄 한 장 되는 일...,

참 어렵죠...?

댓글 12개

김현아 2011. 05. 28. 오후 06:55

각박한 현실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는게 너무 어려워요.

김정흠 2011. 05. 28. 오후 07:47

그 연탄재는 그 누구에게 따뜻한 연탄재이면서, 그 누구에게 상처를 주는 연탄재는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냐?> *^^*

김현배 2011. 05. 28. 오후 11:16

연탄한장이 되어 쓰여지고 소모될 지라도. 나는 그대와 함께하고 싶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정상근 2011. 05. 29. 오전 01:37

아이고...날도 더운데 연탄까지 때니... 지글지글 끓어서..사우나에 온 느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 고맙습니다.^^

주몽의 활 2011. 05. 30. 오전 05:57

어렵게 사시는 서민들과 장애인분들이 많습니다. 나는 그대와 함께 따뜻한 연탄이고 싶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5. 30. 오전 06:14

\"밥 한 끼를 베푸는 마음도 그 내심을 들추어보면 실상 여러 가지의 동기가 그 속에 도사리고 있음을 우리는 겪어서 압니다. 이를테면 그 대가를 다른 것으로 거두어들이기 위한 상략적인 동기가 있는가 하면,... 극단적인 경우 그의 추종이나 굴종을 확보함으로써 자기의 신장을 도모하는 정략적인 동기도 있으며, 또 시혜자라는 정신적 우월감을 즐기는 향락적인 동기도 없지 않습니다. 이러한 동기에서 나오는 도움은 자선이라는 극히 선량한 명칭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은 조금도 선량한 것이 못 됩니다. 도움을 받는 쪽이 감수해야 하는 주체성의 침해와 정신적 저상(沮喪)이 그를 얼마나 병들게 하는가에 대하여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서둘러 자기의 볼일만 챙기는 처사는 상대방을 한 사람의 인간적 주체로 보지 않고 자기의 환경이나 방편으로 삼는 비정한 위선입니다. 〔…〕 이러한 것에 비하여 매우 순수한 것으로 알려진 ‘동정’이라는 동기가 있습니다. 〔…〕 그러나 이 동정이란 것은 객관적으로는 문제의 핵심을 흐리게 하는 인정주의의 한계를 가지며 주관적으로는 상대방의 문제 해결보다는 자기의 양심의 가책을 위무(慰撫)하려는 도피주의의 한계를 갖는 것입니다.\" \"사람은 스스로를 도울 수 있을 뿐이며, 남을 돕는다는 것은 그 ‘스스로 도우는 일’을 도울 수 있음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가는 공감과 함께 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확인이라 생각됩니다.\"

주몽의 활 2011. 05. 30. 오전 10:38

날이 더워도 지글지글 끓어도 사우나에 온 느낌 일지라도 우리 사는 세상에 따뜻한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댓글 고맙습니다.^^*

주몽의 활 2011. 05. 30. 오전 10:52

네, 따뜻한 사람이 되는게 저도 참 어렵습니다. 조그마한 실천부터 하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글 제목을 슬쩍 바꾸어 \"나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냐?\" 로 바꾸어 쓸까도 생각 했었습니다.

김정흠 2011. 05. 30. 오후 12:56

아주 정확한 말씀입니다. 베품이란, 베푸는 내가 그 사람보다 우월한 입장이거나, 그를 동정하는 마음이어서는, 그것 자체가 죄악입니다. 그 사람을 병들게 하니까요. 베품이라기보다 나눔이라는게 더 좋은 표현일겁니다. 그 사람의 사정을 내 사정처럼 여기는 마음이고, 그에게 실어주는 힘으로 말미암아, 그가 스스로 일어서게 하는 것, 이것이 참다운 나눔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확장이 생깁니다. 공감의 확장일수도, 그건 정확히 하나님의 영의 확장입니다. 참 멋진 분석이고, 정확한 분석이셨습니다. 멋지십니다. !

주몽의 활 2011. 06. 01. 오전 12:41

\"나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냐?\" \"나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차가운 사람이 아니었냐?\"

김하정 2011. 06. 01. 오전 09:46

따뜻함을 늘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온기를 나눌 누군가가 먼저 되어준면, 내게도 따뜻하게 다가올 그가 있겠지요?

주몽의 활 2011. 06. 01. 오전 11:34

물론이겠지요.^^*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인성을 고양하는 거예요. 좋은 사람이 된다는 얘기죠.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다른 사람에 대해 인간적인 이해를 하고, 그래서 좋은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가치입니다. 대화가 바로 그 부분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죠. 나 자신을 깨닫게 하고 인간관계를 배려하게 하고 우리가 발 딛는 구조나 역사를 성찰하게 하는 그런 진정성을 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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