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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현의 기적
바이올린을 켠다.
현은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
현이 떨며 부르는
그대 이름.
그 소리에
혹하여
들여다 본다.
현의 소리는
활이 내는 것이 아니라
현의 긴장이 내는 것이다.
그녀로 다가서는
나의 고독
그것이
내부에 긴장을 형성하고.
어느 날
우연히 고독을 건드리는 날
나는 살아있는
베토벤이 되리라
댓글 4개
긴장하는 활의 소리 --공감합니다 시뿐 아니라 연습시간 다 멀리하고 오래 동안 참아온 제 바이얼린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어느 문학인 집회에 갔다가 현금과 카드를 다 분실 하고 카드도 한도초과까지 써버린 범인의 영혼을 위해서 내 서툰 연습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게 하필 문학인들의 모임에서 일어 난 것은 제 작품에 대한 질책인 것 같기도 하지요 오늘 도봉산 산행은 꼭 꼭 가고 싶었는데 천원짜리 하나 남지 않았어요 다 털려 버려서 그래도 내 영혼은 작품을 읽고 쓰는 행복으로 어제처럼 오늘도 날아가겠죠 저 천국의 음향을 향해
언제나 내 내부에 바이올린 현과 같은 그런 고독의 긴장감이 있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그 긴장감이 하나의 창조의 물결을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독이란 것이 자주 찾아와 날 너무 힘들게 만들고 삶이란 자체를 힘들게 만들더만요. 고독할때 아 내가 살아있구나 하고 엉뚱하게 생각도 하지요. 고독을 건드리는날 나는 살아있는 베토벤이 되리라. 고독을 느낄때 살아있다는 느낌 보다 베토벤이 된다는게 참으로 좋은 글 얻어 갑니다.
고독 속에 창조가 있습니다. 창조는 고독이라는 무서운 괴물 없이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많이 사랑할 수록 더욱 고독해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일이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죠.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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