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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시 -늦가는 강이라도

김문숙 2011. 06. 21.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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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 누구나 강

1. 늦가는 강이라도


   한은총 김문숙


어떤 이름일지라도  세상에 와 살면서

많은  이름들로  불어나

인생의 휘모리가 달라지니


제마다   그 이름 그로

꽃처럼 깊어가는 심연의 굽이를 따라  


안 이든 밖이든

벌어져 가든  길어져 가든

함께 가든 멀어져 가든  

산다는 일은 누구나

제  강을  흘러가는 것


너도

하늘에서  와서

나도 하늘로 흐르는 

아무리도

누구나 강이라


늦 가는  이름

내 꿈의 강을 아나

댓글 8개

문희 2011. 06. 21. 오전 09:49

읽을수록 숙연해 집니다. 젊은시절(학창시절)에 한동안 책상머리에 行雲流水를 써붙친적이 있었는데 현실에 얽매이는 저를 발견하고 한숨 많이 지었습니다. 그래도 꿈을 잃지 말아야겠지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1. 06. 21. 오전 09:57

앵두같은 붉은 유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유월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에 그날로 돌아가 마음안에 그 빛나는 훈장을 그려봅니다. 진한 녹색의 여름, 언제나 귀한시로 이방을 빛내주시는 김문숙 문우님! 감사드립니다. 문운하십시오

김현배 2011. 06. 21. 오전 11:22

내 꿈의 강은 그렇게 늣게 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갈 여러 길이 있지만, 내 꿈의 길은 그렇게 느리고 가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꿈을 생각해봅니다.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김문숙 2011. 06. 22. 오전 02:35

예 좋은 생각입니다 그저 잠시 잊어 버린 것이지요 꿈을 뺏는 건 없습니다 자신이 포기하거나 뒤로 미루거나 다른 것으로 옮겨 가는 것들이겠지요

김문숙 2011. 06. 22. 오전 02:37

앵두 같은 유월 맑고 청아한 그러면서도 화끈한 날씨를 모사하는 데 참 절묘한 것 같습니다 언젠가 진초록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적이 있지요 좀 치기 어리긴 했지만 의분이 앞서서요 ㅎㅎ 고맙습니다 더 많은 축복을 충만히 누리십시요

김문숙 2011. 06. 22. 오전 02:38

예 느리고 가려져 있어도 그것은 김현배 님 만이 님답게 갈 수 있지요 힘내세요 그리고 감사 합니다 더욱 행복하십시요

주몽의 활 2011. 06. 22. 오전 07:17

하루하루 소중히 하다보면 목표에 닿을 수 있듯이 여럿이함께 가면 등뒤에 길이 생깁니다. 강이되든 바다가되든 함께 흘러가야 살아 있다는 느낌 가장 낮은곳에서 가장 마음넓게 모두다 받아 들일 수 있는 바다가 그립습니다.

김문숙 2011. 06. 22. 오후 03:00

함께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면 예수님은 \"네가 대접 받고 싶은 대로 이웃을 대접하라는 말씀 안하셨겠지요. 함게 사는 행복 함께 가고 함께 흐르는 행복은 온자 있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과 손등과 손바닥 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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