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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김현배 2011. 07. 10. 오후 02:57
5505
김현배 2011. 07. 10. 오후 02:57
5505
한가로운 휴일 아침.
잡다한 일을 어제로 끝내고,
높은 데 올라,
더 멀리 바라본다.
저 멀리.
내가 가지 않은 길이
보이는데,
그리로 가기엔
나의 육신이 너무 무거워서
난 다른 방법을 택했다.
난 그 먼곳까지
빛을 쏠 것이다.
나는 빛을 타고
그곳으로 갈 것이다.
빛과 함께
빠르게 움직이는
난,
거의 신이다.
그렇게 찰나에
알아차린
세상의 진실은,
나를 더욱더
깨울 것이니,
존재와 존재의 대화는
항상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
댓글 4개
별안개
2011. 07. 10. 오후 05:00
\"빛을 쏘는\" 그 길, 행여 에움길은 아닌지요? \"빛을 타고\" 빠르게 가는 그 길, \"신\"의 길이라면, \"존재와 존재의 대화\"의 창을 환히 엿보는 지금, 왠지 저도 따라 창을 밝혀요.
김현배
2011. 07. 10. 오후 05:10
에움길이죠. 자기는 똑바로 간다 생각하지만 사실 굽은 길이죠. 하지만 제일 빠른 길이기도 하지요. 빛이니까. 존재는 그렇게 가장 빨리 존재에 도달하는 것 같네요. 마음이 통한다고 할까요.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채균
2011. 07. 11. 오전 11:09
빛이 있으라 하매... 창조의 축복을 받아 가장 빠른 길을 소통하셨군요
김현배
2011. 07. 11. 오후 08:06
한눈에 알아보는 진실, 모든 진실이 들어있으리라 여깁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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