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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

주몽의 활 2011. 07. 30. 오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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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무상하면서도, 재미있어 재산 문제가 있어서 가족들이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증오하며 상당히 연로한 어머니가 계셨는데 아무도 모시지 않아 혼자 생활하고 있는데도 모두들 자기 생각만 하고 다른 사람 걱정은 하지 않는다네. 그러나 자기들이 키우던 강아지와 고양이가 죽자 그들은 거의 한 달 동안 울며 지냈다. 너무 슬퍼서 일어나지도 못한다. 강아지 때문에 울고불고 고양이 때문에 울고불고 너무나 마음씨 고운 사람인 것처럼 연기를 하는 한편, 자신을 낳고 필사적으로 키우고 고생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만들어주신 고령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무런 마음도 들지 않는다니...,

댓글 12개

김문숙 2011. 07. 30. 오전 09:51

타락한 우리의 아주 적합한 예입니다 세 잎의 일상적인 행복을 짓밟으며 행운의 네 잎을 찾는 우리 모습 창조된 아름다움의 극치 사람다움 사람의 근본적 위엄 권위를 잘 이해하지 못하니 그를 만든 신적 권위도 자주 잊어 버리고 사는 --다른 사람들 말고 오히려 저 부터 당연히 큰 회개를 해야 하지요.

김현배 2011. 07. 30. 오전 11:19

나이든 사람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이 있는 듯 합니다. 강아지는 마치 손 아래 사람같고, 어머니는 손 위 사람같으니, 손 아래 사람에겐 사랑을 베풀지만, 나이 든 사람은 제 갈길 자신이 알아서 갈 것이라 여기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모습. 자식들은 어머니를 도와드려야 하는 존재들인데, .... 겉에 드러난 일의 성과를 중시하는 것도 문제같습니다. 강아지를 보살피는 것은 사람의 일이지만, 어머니는 윗 사람이기에 우리는 어머니의 길에서 도와주기만 할 뿐. 그 어떤 우리의 일을 할 여지는 없지요. 내 성과가 아니어도 어머니이기에 먼저 섬기는 그런것이 실종된 세상. 분명 아픔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몽의 활 2011. 07. 30. 오후 07:32

그렇죠. 세잎크로버는 행복을 나타내는데, 네잎크로버의 행운을 찾으려고 행복을 짓 밟는 우리들의 모습,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7. 30. 오후 07:35

어르신들이 귀하다고 자기 자식들 어렵게 키웠더니, 자기들밖에 모르는 그런 세상이 온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우리들의 잘못된 일상이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김문숙 2011. 07. 30. 오후 10:32

기독교 십계명은 위로 하나님관계된 4과 사람 관계 6 가지로 십계명 인데 후반부 즉 중심되는 제 5계명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 그걸 크게 둘로 나누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람) 사랑이지요 이웃 사랑 중에 가장 큰 것이 효도 이구요 성경은 세상 말엣에 인간의 타락을 논하면서 \"사람들이 당연한 것 순리를 버리고 역리로 산다\"라고 했지요 그러니 부모가 강아지 새끼 만도 못한 존재라 되었지요 어떤 분이 우수개 집게를 소개 하는 데 1순위는 나자신 2순위는내 새끼 3 순위는배우자 4순위는강아지 5순위가 순위가 직장 동료 또는 친구 (당장 옆에 있어서 ) 6순위가파출부아줌마 (안오면 당장 불편해서 7 순위가 직장 상사 8순위가 형제 친척 (투자가치가 있어서) 9순위가 이파트 경비 10번째가 부모랍니다 (이나마도 돌아가신 후엔 후회할 것 같아서래요) ㅋㅋㅋㅋ

별안개 2011. 07. 31. 오전 06:29

세상탓일까요...우리네 현 시대의 마음결 탓일까요? 100세에서 두달을 남긴 채 돌아가신 시어른이 떠올려지는 지금. 우연히. 막내 며느리였지만, 진정 제가 착해서 아닌 마음이 여린탓에 30여년을 모셨지요. 돌아가시기전 5년여간 동안 제 '마음의 희노애락'을 붙잡고 계셨던 그 어른.... '삶의 진실된 내음을 맡으시는 주몽의 활님'덕분에, 친숙한 친구가 되어 버렸던 그 치매증상들이 떠올려지는 지금 이시간인걸요. ^^ 내 탓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미루며 네 탓으로 돌리는 세상 풍경때문이 아닐런지요?

정상근 2011. 07. 31. 오후 12:14

학생 때 민주화 운동을 그리도 심하게 했던 형님이 변절을 하여 꼴통보수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하여..그 영감 교화시키느라 거진 반년 가까이를 소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2주일 전 명상공부를 한다며 저에게 가르침을 얻고자 찾아왔길래.. \"명상의 종국은 살아서 죽음을 경험하는, 순수에너지 차원으로 가는 길, 형님같이 현세적인 관념으로는 도달 불가능하니 포기하도록 하라\"고 말을 했더니...잘 알아듣지 못하여.. 명상에서의 차원의 개념과 순수에너지의 개념을 오랜시간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 이 말을 하였지요. \"종교가 가진 자의 편에 서면 사탄의 종교가 되고, 법이 가진 자의 손에 의하여 휘둘리면 폭력이 되는 이치를 인정할 수 있어야..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나는 종교가 가진 자의 편으로 향하고 법이 가진자들에 의하여 휘둘리고 있다고 본다\"...라는 말로 교습을 마치고 그만 돌아가라 말하였더니...참으로 깊고 깊은 한숨을 내쉬며 돌아갔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환경에 따라 가치관이 변하는 동물이긴 하지만,, 죽음으로도 바꾸지 말아야 할 몇 가지의 가치관이 바로 자비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몽의 활 2011. 07. 31. 오후 09:15

부자들의 종교가 아닌, 가난한자들의 종교가 되어야 어차피 기독교는 노예의종교에서 시작 되었듯이 힘든사람들을 보살필 수 있는 종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7. 31. 오후 09:17

그렇죠. 세상탓 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조금 희생을 안하려 하니 세상이 살벌해 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7. 31. 오후 09:30

\"종교가 가진 자의 편에 서면 사탄의 종교가 되고, 법이 가진 자의 손에 의하여 휘둘리면 폭력이 되는 이치를 인정할 수 있어야..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나는 종교가 가진 자의 편으로 향하고 법이 가진자들에 의하여 휘둘리고 있다고 본다\"...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라고 \"아버이연합\"이라는 술판 벌이고나서 희망버스를 가로막는등 심지어 손녀 같은 학생들을 폭행하고 무조건 우기는 그런 행태의 행동들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저역시 행동하는 지식인, 행동하는 양심, 깨어난 양심 에서 벗어난 그냥 순수한사람이 되려고 노력 하는 사람입니다.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알리고자 산화한 많은 노동자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 라는 정답보다, 그 말보다 지금 현재의 상황 에선 더 이상에 정답은 얻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살아간 세월을 정직하게 고백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지요. 정직하게 고백하고 쓴다는게 너무 힘들다는것을 알지요. 부끄럽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유왕노 2011. 08. 01. 오후 02:36

강아지 고양이 만큼도 대우 받지 못하는 우리 어머님들. 참 한심한 세상입니다. 내 부모님 만큼 소중하신 분이 없는데..... 팔순이 넘으신 어머님한테 전화라도 드려야 겟네요

주몽의 활 2011. 08. 01. 오후 10:26

네. 그러세요. 이세상에서 제일 귀하게 키운 자식들에게 아무런 보호없이 살아가시는 노인분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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