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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묘

박종영 2011. 08. 13.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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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소묘

             -박종영-

8월이 춤을 춘다
온 세상 나무들이
푸른 물감으로 꽉 차서
오지게 좋다.
지상으로부터 먼 하늘구름,
아랑곳없이
우리,
모두의 타향으로 흐른다.

댓글 8개

김정흠 2011. 08. 13. 오후 01:04

푸후후..쿡쿡..오지게 좋다. *^^* 그냥 웃음보가 터져버렸습니다. *^^* 우리 모두 고향으로 흘렀으면 합니다. 제가 머무는 곳, 전혀 낯선사람들이 모여 고향을 만들어가듯, 여기, 사색의 향기도 어느 우연한 발길에 힘입어 모인 많은 사람들이 함께 따뜻한 고향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 멋진 영상, 그리고 즐거운 웃음, 감사합니다. *^^*

박종영 2011. 08. 13. 오후 03:37

오늘이 말목절기입니다 시간은 가만히 두어도 흘러가는법, 어느새 8월의 중반에 접어 들었습니다 비와 바람과 더위로 얼룩진 7월과 8월이었습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드리며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김현배 2011. 08. 13. 오후 10:50

타향과 고향의 사이 어딘가에 진실이 있는 건가요? 그런 것 같네요. 행복은 고향에도 타향에도 있지 않고 그 어딘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어딘가로 향해야 사는 존재의 본질을 이야기하시나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별안개 2011. 08. 14. 오전 08:00

\"타향으로 흐른다.\"는 그 시선처리에, 그 어떤 세상살이의 놀라움으로 바라봅니다. 지그시. 한참동안 이 자리를 맴돌다가 엿보다가 , \"8월의 소묘\" 따라 나무그늘에 앉아 쉬다가 뭉게구름 좇아 덩더꿍 춤사위를 추어보다가 갑니다....그래도 괜찮지요?!

윤고방 2011. 08. 14. 오후 09:53

생명의 춤으로 가득한 팔월, 아무리 생각해도 '오지게 좋다' 한 마디 말고 그 무슨 수식이 필요하겠습니까? 모두들 타향으로 흘러가는 판에...... 맑고 명쾌한 시 고맙습니다.

박종영 2011. 08. 15. 오전 11:13

우리 모두는 늘 타향으로 흘러가는 인생입니다 존재의 본질을 알려주신 김현배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건승하십시오.

박종영 2011. 08. 15. 오전 11:15

고향에서 낳아 우리 늘 타향으로 흘러가는 삶이 있어 세상은 즐겁게 공존하는가 봅니다. 정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벌안개 작가님.

박종영 2011. 08. 15. 오전 11:16

쪽빛처럼 동동한 8월입니다 부족한 글에 과한 댓글 감사합니다 윤고방 선생님,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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