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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고 편안한 글

주몽의 활 2011. 08. 14.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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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의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유안진에 그리운 말 한마디는 우리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이 그리워하며 좋아하는 글입니다. 우리들과 같이 또한 지금 학생들이 그리워하며 좋아하는 글 일겝니다. 많은 생각과 많은 사연들을 아주 쉽고, 정겹게 풀어헤치는 편안한 글이지요. 여러분 !!! 이런 친구 있으신 분 계신가요?

댓글 14개

김현배 2011. 08. 14. 오전 03:09

궁한 현실과 멀리 떨어져 살아 만나지 않지만, 그런 벗이 있지요.

별안개 2011. 08. 14. 오전 08:03

마음평화속으로 내려앉을, 참한 글이네요. ^^ '그리운 친구야' 하고 불러보고픈 지금 . 누군가 그리워, 전화 한 통을 하고픈, 지금 이 시간.....

김문숙 2011. 08. 14. 오전 10:49

ㅎ 좋은 글 이군요 친구도 사랑도 만들어 지고 만나지고 그리고 자꾸 성장 시켜야 하지요 꽃 화분 하나 키워도 자주 보살펴야 하듯 우정도 사랑도 거저 생기는 건 아니지요 제게 그럴만한 사람이 있는 가도 중요하지만 나도 그래 준 친구가 그 횟수며 사람이 얼마나 있었는 지 --

김정흠 2011. 08. 14. 오후 03:54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제가 참 좋아하던 수필집이었습니다. 그가 남자여도 좋고 여자여도 좋고 나이가 많아도 좋고 어려도 좋고... *^^* 그렇게 마음을 열어 놓을 수 있는 사람, 단 한 사람만 있어도 그는 세상을 다 가진 거나 다름없을 겁니다. *^^*

주몽이 활 2011. 08. 15. 오전 12:39

나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그런친구를 만들지 못하였는가를 생각해보고 또 왜 내가 그런친구가 되어주지 못했나를 반성하며 살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각박한 세월속에 나의 허물을 흉보지 않고 마음 놓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그런 친구가 있을까를 연신 주절거리며 무엇이 문제인가를 생각해보고, 어떻게하면 그런 친구가 될수 있고 그런친구를 가질수 있을까를 지금까지 그리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친구분이 계셨다니 부럽습니다.

주몽의 활 2011. 08. 15. 오전 01:32

그러심 바로 손전화 때려주세요...ㅎㅎ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8. 15. 오전 01:37

에궁~~ 우정도 사랑도 거저 생기는 건 아니지요. 에겅~~ 그럼 뭐가 거저 생기는 건지요? 순진하고, 순수하고, 다정하게 만져주고, 안아주고, 감싸주는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그런 친구가 되어주면 좋겠는데요.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8. 15. 오전 01:42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그런데 왜 제가 윗글에 그리운 말 한마디라고 썼을까...ㅠ.ㅠ.ㅠ. 네 . 단 한 사람만 있어도 그는 세상 다 가진 거나 똑 같을 겁니다. 감사드립니다.

주몽의 활 2011. 08. 16. 오후 09:09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주몽의 활 2011. 08. 16. 오후 09:10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주몽의 활 2011. 08. 16. 오후 09:11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주몽의 활 2011. 08. 16. 오후 09:11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김정흠 2011. 08. 18. 오후 12:50

푸후후.. 똑같은 댓글에 휴가는 다녀왔느냐는 질문이네요. *^^* 산과 들에 , 강으로 바다로 떠나는 마음의 자유를 찾는 것도 좋으려니와 저는 제 마음에 일어나는 생각들과 열심히 싸우는 터라,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생각들을 지워버렸을 때 정말 마음이 편하고 고요합니다. 그게 저에겐 꿀맛같은 휴가입니다. *^^* 감사합니다. 주몽의 활님. *^^*

주몽의 활 2011. 08. 18. 오후 04:11

마음의 여백 이라고 할까요. 좀 치친 몸과 마음을 풀어야 한다고 할까요. 제가 이 여름에 무더위와 자주 내리는 빗줄기에 제대로 휴가를 못다녀와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마음이 편하고 고요하시다니 그게 꿀맛같은 휴가라니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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