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수영장 다녀오는 길
임주현 2011. 08. 25. 오전 09:50
3534
임주현 2011. 08. 25. 오전 09:50
3534
시라고 하긴 뭐하지만,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 감동먹는 제가 우습기도 하지만, 즐거운 순간이었기에 적어보아요.
잦은 비구름에 여름을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어느덧 9월이 다가옵니다. 환절기간 건강조심하세요^^
수영장 다녀오는 길
당장 삶의 극적인 변화를 꿈꾸며
내가 듣고싶은 조언찾아, 자극찾아서
날림독서- 인터넷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며 잠못드는밤...
시간은 흘러흘러 다섯시 반, 그제야 해가 뜨기전 조기수영을 가기 위해 나섰지요
불성실하게 일주일을 쉬었더니 마무리운동중 갑자기 발끝에서
쥐님이 살풀이춤추는 사태가 발생, 쥐가 춤추는 발에 모두들 시선집중! 창피합니다.
아침을 수영하는 이들을 내려다보며 모닝커피한잔, 씁쓸함을 달래고
수영장문을 나서는데
아 글쎄 정말,
글자그대로 따사로운 햇살이!
눈꺼풀부터 얼굴, 가슴까지 찬찬이 비추어주는 게 아니겠어요?
잠을 제대로 들지못해 피곤한줄을 아는지 따뜻한 손마냥 눈을 지긋이 감겨주었고,
내음좋고 서늘한 바람까지 불어와 살결에 부딪히며
짜슥아! 힘내라고 어루만져주는 듯
걸음을 옮기니 등교하는 학생들,
걸음을 옮겨가니 출근하는 사람들, 사람들이 가슴속까지 느껴지는듯
천천히 아침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아, 밤새 우매하고 찌질하게 찾아헤매던 그 좋은 말씀들, 단어들과 글귀들이
발을 딛고 서있는 그 순간, 그 공간아닌 공간에서
감각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는 듯, 삶속에 그 시어들이 스며들어 녹아들어 있는 것만 같았고
잠시나마 잊고있었던 삶의 향기속에서 살아숨쉬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그 속에서, 수영장 다녀오는 길 그 아침, 치유의 바다를 유영하는 듯 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 감동먹는 제가 우습기도 하지만, 즐거운 순간이었기에 적어보아요.
잦은 비구름에 여름을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어느덧 9월이 다가옵니다. 환절기간 건강조심하세요^^
수영장 다녀오는 길
당장 삶의 극적인 변화를 꿈꾸며
내가 듣고싶은 조언찾아, 자극찾아서
날림독서- 인터넷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며 잠못드는밤...
시간은 흘러흘러 다섯시 반, 그제야 해가 뜨기전 조기수영을 가기 위해 나섰지요
불성실하게 일주일을 쉬었더니 마무리운동중 갑자기 발끝에서
쥐님이 살풀이춤추는 사태가 발생, 쥐가 춤추는 발에 모두들 시선집중! 창피합니다.
아침을 수영하는 이들을 내려다보며 모닝커피한잔, 씁쓸함을 달래고
수영장문을 나서는데
아 글쎄 정말,
글자그대로 따사로운 햇살이!
눈꺼풀부터 얼굴, 가슴까지 찬찬이 비추어주는 게 아니겠어요?
잠을 제대로 들지못해 피곤한줄을 아는지 따뜻한 손마냥 눈을 지긋이 감겨주었고,
내음좋고 서늘한 바람까지 불어와 살결에 부딪히며
짜슥아! 힘내라고 어루만져주는 듯
걸음을 옮기니 등교하는 학생들,
걸음을 옮겨가니 출근하는 사람들, 사람들이 가슴속까지 느껴지는듯
천천히 아침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아, 밤새 우매하고 찌질하게 찾아헤매던 그 좋은 말씀들, 단어들과 글귀들이
발을 딛고 서있는 그 순간, 그 공간아닌 공간에서
감각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는 듯, 삶속에 그 시어들이 스며들어 녹아들어 있는 것만 같았고
잠시나마 잊고있었던 삶의 향기속에서 살아숨쉬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그 속에서, 수영장 다녀오는 길 그 아침, 치유의 바다를 유영하는 듯 했습니다.
댓글 3개
김현배
2011. 08. 25. 오전 10:10
아침의 태양이 모든 치유를 행했나 봅니다. 삶의 구석구석까지 어루만져주는 햇살, 특히 고요하면서 따스한 가을 햇살이 그리워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별안개
2011. 08. 25. 오전 11:07
삶의 극적인 변화가 가을이라는 계절속으로 내가 나에게 향하는 '치유의 깃발'을 세운 둣 느껴집니다. 그 깃발속으로 숨어드는 삶의 향기가 아침을 부르는 향기속에서 넘실대며 잠잠히 수영하는 듯 합니다. ^^
김문숙
2011. 08. 27. 오전 10:30
우리는 날마다 은헤의 바다에서 거의 무의식 적으로 유영하며 살지 않나요? 하지만 문둑 문둑 그걸 깨닫게 돌 때 그 때 우리는 그걸 은혜 받았다고 더욱 감사 하지요 항상 기뻐 하는 이유 그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되는 게라고 생각 되네요. 그 기쁨과 환희 속에서 우리는 내적 외적 치유를 받게 되지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