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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겨울잠

정채균 2011. 08. 29.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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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겨울잠

 


잊히지 않는 그 무엇이 되어

만인의 숭배 받으며

사철 고결하게 살면 얼마나 좋으랴

 


추종 무리에 휩싸여 비수 감추고

권력자로 추대받던 계절이여

 


열정을 불태워

금수강산 물들이려는 욕망은

찬 서리 삭풍에 꺾였으니

 


햇살 머금어 고추장 익어가는

촌가 뒤울안에서
6월의 부활을 꿈꾼다.

댓글 4개

김문숙 2011. 08. 29. 오후 01:48

부활 --의미 심장 하군요 촌가 뒤울안 이면 어떻습니까?

김현배 2011. 08. 29. 오후 06:18

세상의 저쪽 끝에서, 세상의 이쪽 끝을 바라다보는 영원하려 하는 마음. 그것이 현세를 새로운 세계로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별안개 2011. 08. 31. 오전 01:34

생명을 지닌 시(詩), 시의 정신세계를 느낍니다. \"열정을 불태워 금수강산 물들이려는 욕망\"속으로 빨려들어 꿈꾸는 부활속에서 그 어떤 꿈을 더불어 느끼며 짓습니다.

정채균 2011. 08. 31. 오전 09:29

댓글 주시는 별안개님~ 고맙습니다 올리신 글에 답신 드리려 해도 보이지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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