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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

좋은글사랑 2011. 08. 30.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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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 詩 / 이채 사랑하는 사람이여! 강산에 달이 뜨니 달빛에 어리는 사람이여! 계절은 가고 또 오건만 가고 또 오지 않는 무심한 사람이여! 내 당신 사랑하기에 이른 봄 꽃은 피고 내 당신 그리워하기에 초가을 단풍은 물드는가 낮과 밤이 뒤바뀐다 해도 동과 서가 뒤집힌다 해도 그 시절 그 사랑 다시 올리 만무하니 한 잎의 사연마다 붉어지는 눈시울 차면 기우는 것이 어디 달 뿐이랴 당신과 나의 사랑이 그러하고 당신과 나의 삶이 그러하니 흘러간 세월이 그저 그립기만 하여라

댓글 2개

별안개 2011. 08. 30. 오후 09:34

\"흘러가는 세월\" 앞으로 내일의 빛이 몰려 들어요. 가는 8월 그리고 오는 9월 곁으로 피고지는 삶의 희노애락이 \"당신과 나\"의 그리움을 껴안고 고운 색으로 물들어요. 9월의 단풍빛으로 10월의 낙엽빛으로 여울질거예요

김현배 2011. 08. 30. 오후 10:54

흘러간 세월을 그저 그려보기만 하는 우리 사랑. 오늘의 우리에게 그윽한 향기가 되어, 달과 함께 하는 시간을 기록합니다.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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