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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라는 친구

김현배 2011. 09. 23. 오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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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쌓았던 중요한 건물들도,
지금은 퇴락한 유적에 불과하니,

내 오랜 사랑의 추억도
그저 흔적에 불과한 건 아닌가

이 시점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

내 과거의 사랑을 정리하고,
미래의 그림을 앞당기는 일.

미래의 그리움 속으로
빠져들어본다.

미래 속에서 한 얼굴이
나를 쳐다본다.

너는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니

나는 대답한다.
나도 모르는 그리움이 그렇게 했단다.

그러자 그 얼굴이
나에게 고백한다.

사실 난 그 답을 알고 물은 거야.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나, 너의 미래인 내가
그렇게 한 거야.

그러고 보니 난,
미래의 그림을 앞당기던 때,
내 미래와 情을 통했던 것 같다.

그러니 답이 구해진다.

우리라는 존재는,
언제나 소통할 자아가 여럿 있다는 것을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은,
최소한 미래라는 친구가 있기 때문이지.

미래라는 벗과
함께 일구어갈 미래,
그 찬란한 빛이,
오늘을 사는 나에게
희망을 전해준다.

댓글 4개

별안개 2011. 09. 24. 오전 05:20

정(情 )을 통할 수 있는 내가 있어, 행복해요. 정인(情人)이라는 그 말,생각해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통의 거리는 누구일까요?! 내일이라는 '희망의 거리'까지 셈할 수 있는, '나와 나사이'. 그래요. 나와 나사이의 그 \"찬란한 빛\", 아름다운 동행이 있어 참 행복해요.^^

김현배 2011. 09. 24. 오전 10:01

나 마음의 情人 그가 있기에 심심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솟구쳐오를 날을 그려보며 오늘도 노력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채균 2011. 09. 26. 오전 08:39

과거는 지나갔고 현실은 고달프니 미래에 소망을 걸어 봅니다

김현배 2011. 09. 26. 오전 11:56

미래를 향해 걸어본 소망 희망을 전하는 빛이 되어 나의 방문을 두드리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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