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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엔 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 이채

좋은글사랑 2011. 10. 05.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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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엔 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詩 / 이채 내가 당신을 위해 한 송이 꽃으로 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요 내가 당신을 위해 평생을 두고 가꾸어야 할 그 꽃 이름조차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가슴엔 별을 안고 살아온 세월 그 세월에 익은 까만 꽃씨의 무게로 이제는 고개 숙인 숙연함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은 엄숙했지요 또한 진지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작지만 단단한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내 꽃의 향기와 빛깔이 있다면 화려한 장미보다는 은은한 들꽃으로 피고 싶습니다 잔잔한 그 눈빛과 미소로 때로는 연인 같고 때로는 친구 같은 기쁨의 꽃, 행복의 꽃 세월이 깊어가듯 주름도 깊어갈 때 삶의 허전한 여백을 채워줄 믿음의 꽃, 약속의 꽃 또 다른 비바람 속에서도 용기와 위로로 서로를 지켜주는 중년엔 당신에게 아름다운 동행의 꽃으로 피고 싶습니다

댓글 2개

김현배 2011. 10. 05. 오후 03:48

사랑의 그대여 그대의 믿음의 꽃으로 다시 나고 싶습니다. 그대가 함들고 지쳤을 때 무한한 힘을 줄 믿음. 난 오늘도 자기를 믿으며 자신있는 걸음은 걷는다오.

별안개 2011. 10. 07. 오후 01:57

종종 까만 꽃씨의 무게에도, 몸과 영혼이 뒤흔들릴 때가 있어요. 소중한 지금 이시간과의 만남. 소통하는 영혼이 되어, 시어의 향기와 빛깔속으로 들어가 \"삶의 허전함\"을 채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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