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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쓰름 하여
김문숙 2011. 10. 07. 오전 10:55
5243
김문숙 2011. 10. 07.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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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쓰름 하여
한은총 김문숙
라이락 잎새
민들레 큰 잎
조금 조금 씹으면
씁쓰름
보름달 처럼 둥드레
여름 새 아침처럼 싱싱
내 혼자만 들떳던가
세월도 한편은
자근자근 차분 씹으면 그래
구름마다 네게 보냈던 엽서
널 좋아했던
내 맘도 그래
쓴게 약이었어
댓글 4개
김현배
2011. 10. 07. 오후 05:14
쓴게 약이었어. 혼자만 들떠서 자근자근 씹은 세월 구름따라 흘러가보니 씁쓸한 구름에 내 마음도 이내, 구름처럼 정적에 감싸이네.
김문숙
2011. 10. 07. 오후 05:49
쓴 맛 그 교훈 없이는 되는 게 없을 것 같지요 ㅎㅎ 쓴 냉이 쑥 모두 일상으로 만나면서 그들의 생명력과 치유까지 우리게 주듯이 시를 사랑하는 것도 큰 기쁨의 단 맛도 있지만 뒷맛 씁쓸한 시도 스스로 돌아보아 다시 정진하게 하니까요 감사 감사 합니다
김현배
2011. 10. 08. 오후 01:53
사위가 정적으로 감싸이던 날, 난 알게 되었네. 세상의 모든 생명이 물질세계엔 쓰디쓴 염증일지 모른다고.
김문숙
2011. 10. 13. 오후 08:38
ㅎㅎ 댓글 무거운 짐도 행복하게 지소 대 갈기는 사람도 있지만서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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