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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당신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 이채
좋은글사랑 2011. 12. 22. 오전 11:50
3267
좋은글사랑 2011. 12. 22.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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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당신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詩 / 이채
오늘이 무거워 고개를 떨구고
묵묵히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살며시 다가와 어깨를 감싸며
햇님처럼 웃어주던 당신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꼭 하고 싶은 일도 망설이고 있을 때
'힘내' 라는 당신의 따뜻한 한마디는
용기없는 나를 새롭게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 어떤 시련도
우리에겐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할 수 있어' 라는 자신감은
'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을 몰아내는
가장 단단한 무기임을 배웠습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누구를 원망하고 비난했을 때
너그러운 당신의 마음은
이해심이 부족한 나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봄볕에 새싹이 돋듯
다시 태어나는 나를 기대하며
소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슬기로운 당신의 가르침 덕분이 아니겠는지요
하루하루 은혜의 별들이
내 작은 가슴에서 은하수처럼 빛날 때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보석 같은 사랑
당신의 고귀한 그 사랑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고마운 당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2개
별안개
2011. 12. 23. 오후 02:24
은혜로움이 가슴으로 밀려들어와요. 왜일까요... 세상을 향한 감사를 외치며, 시인님따라 나도 할 수 있어, 무엇이던지를 외쳐보는 오늘!
김현배
2011. 12. 23. 오후 08:21
고마운 당신! 얼어 있는 대지에 한조각 균열 시간은 거기서 비릇되고 세상은 그때부터 그 운행을 시작한다 잘 생각해보라 우리가 언제 시작했는가를 그건 서로 고마워하고 감사했던 그 먼 옛날의 덕목이 아니던가? 부활의 신비를 향한 날개짓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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