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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이야기 3

김문숙 2011. 12. 20. 오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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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이야기3


      한은총 김문숙


오늘도 해 멀리  떠  

먼 그대  그림자

꼬리만  길어도   


하늘 깔끔한 구름 한 장 

손수건 삼아

새로운 소망의 말씀 새기라 하고  


밤새 내  어제   부던  바람

선 잠 든  나 몰리  

동그리다 동그리다 풀려 버린 

내 맘 후리릭 열어  

놓치었던  마디마디 말씀    

꽃송이  눈송이 구름송이  

저리 정갈하게 매만져 푸른 하늘에  널어

큰 산 자락   내린 그림자로  읽는 노랫가락      

참 신비 아니뇨  


부디 잘 살아 주이소

잘 살아 주이소

달리는 군용열차 뿌우연 차창을

신발 벗기며 쫓아가며 외치던

그 여인은 안다


실로 저  가늘게 서린  한

새털 구름 조차도

눈물일 수 있어 폭풍이며 번개 일수 있어

해지기 동트기 오색일 수 있어

멀지라도 내 맘  잘 들리는

님이며 그대 일 수 있음을  

댓글 4개

김현배 2011. 12. 22. 오후 12:27

구름에 어린 말씀. 무엇이든 되는 그 모습이 오늘에는 님의 모습이구나 구름뒤에 숨은 사랑하는 님이여! 오늘은 무얼하고 지내시는지

김문숙 2011. 12. 22. 오후 09:18

늘 수고로이 부지런하신 김현배님 새로운 성탄 새로운 새해 아름다운 님들과 함께 더욱 행복하시기를

별안개 2011. 12. 23. 오후 02:35

\"하늘 깔끔한 구름 한 장\" 위를 꽃무늬 손수건인양 사색하시는 울 김문숙시인님 그립습니다.......^^

김문숙 2011. 12. 24. 오전 12:07

감사해요 별안개님 . 글고 저도 별안개님이 아주 몹시 보고픈 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 어떻든 발도 아직 좀 불편하고--성탄 준비랑 새해 프로그램 바빠서? 다움 무지개 문단에도 성탄 그림 한장도 올려 놓질 못했냐고 투정들이 대단합니다. 사실은 바쁜 핑계 대고 게으름 피는 거 ㅎㅎ아시지요? 에고 들켰다 ㅎㅎㅎ사색의 향기에 또 얼른 숨어야 겠네욤.ㅎㅎㅎ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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