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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과 필연에 대하여

임대현 2011. 12. 29. 오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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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의 모든 만남과 사건은 우연에서 비롯되어 필연이 되고 운명이 되고 숙명이 됩니다.모든 만남과 사건은 반드시 일시적인 우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부모와의 만남, 형제와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선생님과의 만남, 학교와의 만남,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 직장과의 만남과 동아리모임이나 어떤 단체나 사회와의 만남 등의 모든 만남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다가 이루어지는 모든 사건들도 모두가 우연으로부터 시작하여서 나중에는 필연과 운명과 숙명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자주 이렇게 이야기하고 말합니다. 우리들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고 필연적이었다고 정해져있는 수순이었다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어떤 만남이나 그 시점에에서의 사건들도 항상 우연에서 비롯되어 운명으로 숙명으로 변하여 갑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신이 그때그때의 우연이라는 삶을 살다가 나중에 모아져서 필연이 되고 운명이 되고 숙명이 되는 것이다\" 이런 뜻입니다. 절대로 미리 정해져있는 운명이나 숙명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운명론과 숙명론을 많이 좋아해서 점이나 사주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운명적이다 숙명적이다라는 용어는 아주 위험한 자체입니다. 운명적이다 숙명적이다 필연적이다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용어일지 모르지만, 자칫 잘못하면 남의 탓으로 부모탓으로 조상탓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우를 범하기 싶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자신의 잘못은 하나도 없고 운이 나빴다 또는 타고난 팔자가 나쁘다라는 결론을 만드는 극단적인 삶을 살아가게 될 수가 있습니다. 세상사와 인생사를 운명론으로 숙명론으로 바라보아서는 절대로 안되고, 결국 그 당시의 모든 만남이나 사건을 자신이 현명하게 대처하고 판단하면서 살아가야만 된다는 얘기입니다.

약간 주제와는 동떨어진 이야기이지만, 세상사에서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만남과 우연이 있다면 그것은 출생과 죽음이 있습니다. 출생 탄생 부모와의 첫만남도 어쩌면 우연의 시작인지도 모릅니다. 아주 극단적인 묘사이지만 부모의 수많은 정자와 난자중에 하나씩이 만나서 내가 탄생한 것이고 그래서 부모와의 만남이 시작되었고, 그리고 부모는 인지상정과 부모의 도리때문에 도덕적인 차원에서 자식을 돌봅니다. 그러나 어떤 부모는 태어나자마자 버리기도 하고 또 내몰라라하고 이혼도 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모와의 만남은 항상 좋은 것만은 결코 아닙니다. 또 모든 부모는 자식의 구미에 맞게 잘해줄 수도 없고 또 자식이 원하는대로 모든 것을 제공해줄 수도 없습니다. 세상사가 모두 그렇듯이 부모와의 만남도 항상 좋을 수는 없는 것이고, 또 그렇다고 내가 부모를 거부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출생과 죽음이라는 특이한 만남만이 우연인 것 같지만 필연이고 운명적이고 숙명적이 라고 말할 수 있고, 기타의 모든 만남이나 사건은 모두가 우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인생이라는 삶을 살아가다보면 매순간이 우연이라는 만남과 사건을 접하게 되고 또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지난날의 순간순간의 만남과 사건이 모아져서 오늘의 내모습이 되고 또 내일의 내모습이 됩니다. 순간순간의 만남과 선택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잘하게 되면, 나의 오늘과 내일은 장미빛인생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가 슬기로운 선택을 잘할 수 있는가는, \"멘토 즉 부모와 선생님과 종교와 학교와 친구와 사랑하는 연인과 직장상사\"를 잘만나서 나의 판단력과 지혜를 키워야 됩니다. 그러면 내가 그순간의 우연이라는 만남과 선택을 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나의 미래도 좋아지게 되고, 그러면 덩달아서 다른 분들에게도 훌륭한 멘토가 되줄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생사는 순간의 만남과 선택을 어떻게 잘하느냐에 달려있고, 그 선택을 잘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앞에서 언급한 것 같이 멘토를 잘만나야 되고 또 개인적으로도 풍부한 지식을 많이 쌓아서 슬기로운 지혜도 지녀야 됩니다.

그렇듯이 모든 만남과 시시각각 선택해야 할 모든 사건은 모두가 우연에서 시작되어 필연으로 운명으로 숙명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운명론과 숙명론은 어쩌면 지나친 논리이고 좋지않은 풍습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너무 운명적이다 숙명적이다 필연적이다 라는 지나친 사고는 버리고, 세상사와 인생사는 순간순간의 만남과 선택을 슬기롭게 잘하면서 살아가야 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댓글 2개

김현배 2011. 12. 29. 오후 08:54

부모님과 연인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사람을 이끌어 주고 북돋와주는 열쇠가 되리라 생각한다 결코 허술히 대할 수 없는 인연은 끝내 이루어낸다 우연히 길을 걷다보면 ...

장애자 2011. 12. 29. 오후 11:15

생과 사는 정말 운명과 연결되지 않고는 이해가 안 될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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