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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 시절
김현배 2012. 01. 07. 오후 09:10
3409
김현배 2012. 01. 07. 오후 09:10
3409
음악을 흥얼거리며 캠퍼스를 거닐었네
어려운 강의
그 만의 강의
청춘은 노래소리에 빠져 있었네
캠퍼스엔
나무가 있고 벤치가 있네
아르바이트해서 벌은 돈으로
꽤 넉넉했네
학비는 부모님이 대 주시니까
그 만의 강의는
언제쯤 나의 강의가 될까?
성실한 마음은
그 때를 기다렸다네
오랜 시간 도서관에서
자기도 했네
책만 보면 졸리는 걸
어찌하란 말인가?
어쩌다 잡게 된 학문의 끈은
너무도 귀했네
그 끈을 잡고
졸업했지만
캠퍼스를 일없이 거닐던 그땐
나에겐 잊혀지지 않는
시절이네
마치 깊은 밤 중의
실내악처럼
무엇보다 성실했던 그때
그때의 음악과 함께
나에게 파도처럼 밀려드네
약간의 회한이
인생의 멀어진 순간과 함께
그렇게 땀흘렸던 때의
고운 향기를 남기네
지금보면
사랑이던가?
댓글 2개
박종영
2012. 01. 08. 오전 09:06
누구나 거닐던 추억의 캠퍼스일것입니다. 첫발을 디딘 사회는 언제나 냉정하기에 많은 시련과 착오를 이겨내고 오늘에 선 것입니다. 귀한시 잘 읽었습니다. 새로운 한 주 즐겁게 열러가시기 빕니다.
김현배
2012. 01. 08. 오전 11:21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냉정하고 차갑게 느껴지는 어른들의 사회 이제야 좀 이해가 되지만 젊은 날의 고뇌는 아직도 저만치서 나를 보고 있는듯 아직도 캠퍼스를 거니는 대학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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