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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아

정해월 2012. 01. 25.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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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을 수 없음에 슬픈게 아닙니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그저 바람소리마저 흐느끼는듯 해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알고 있어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표현할 수 없기에 더 안타깝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더 아픕니다
이 드넓은 하늘을 유유히 떠 다니면서도 정착할 수 없는 그대가 너무 안쓰럽기만 합니다
가라고 했건만 돌아오길 기다렸고
다시 떠나라 했건만 마음은 늘 생각합니다
버려진 모습 보이기 싫어 제몸 바꾸어 돌아서도 나는 알았습니다
당신 그 어떤 모습도 나는 안다고
슬픔도 기쁨도 거짓마저도 나는 압니다
폭풍을 몰고와 실컷 울어버려요
그 안에서 나도 울어버리고 싶네요
아무도 모를거예요
빗속에서의 눈물은...
가세요
또 다시 정처없이 그렇게 가세요
그럼 난 저 넓은 하늘을 또 바라보며 바랄 수 없는 당신을 또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2개

김현배 2012. 01. 25. 오후 12:26

젊은날의 방황 구름같은 생애는 폭풍우속 눈물로 흘러간다 눈물은 강을 이루고 바다에 이르겠지 그대 알고 있는가 바다를

정해월 2012. 01. 25. 오후 01:11

감사합니다. 이 방황을 그 사람도 알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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