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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날리기
연날리기
-박종영-
아직 강변 매화꽃 움틈이
찬바람을 이기지 못할즈음,
청죽 다듬어 가볍게 늘린
사각의 얼굴에 둥그런 눈을 만들고
귀퉁이 뿔마다 끈끈한 사금분 바른
색동옷 입힌 방패연 하나,
정월 대보름 바람부는 날
송액(送厄 )을 머리에 달아
창공에 훠이훠이 날려 세상을 살피게 한다
팽팽한 외줄에 매달린
유리알의 이빨이 하늘높이 반짝거린다
그때마다 달려드는 구름을
쌩쌩하게 막아내는 슬기로움,
바람길 피해 오르는 요술 곡예에
태양이 깃발을 올린다
승천하는 방패연,
오직 너의 춤으로만 새로운
천국의 봄을 설레게 할것이다.
댓글 6개
팽팽한 외줄에 매달린 유리알의 이빨이 하늘높이 반짝거린다 드높은 하늘에서 바라본 긍지가 유리알마다 새겨져 있음이다 봄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 저녁이 정월대보름날 저녁입니다. 논두렁 불태우기 걸반갖다먹기 등의 풍습이 기억이 새롭습니다. 정겨운 댓글 감사드리며 건승하십시오.
답글로 작은 글 꼬리연 방패연을 올립니다 -좋은 시 감사 드립니다 님에게 모는 모든 액이 주 하나님 이름 앞에서 눈 녹듯이 삭아 질 줄 을 아소서
정월 대보름날에 꼬리연에 한 해의 액운 다 보내시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나무살 다듬어 창호지로 방패연, 오징어 연 만들어 누가 더 높이 날리나 경쟁하던 어린시절 연줄의 팽팽한 그 느낌이 전해 옵니다
연날리기의 풍속은 모두 기억하고 있어서 함부로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정겨운 댓글 감사드리며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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