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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맞이하는 봄 /이채
좋은 글사랑 2012. 02. 2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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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사랑 2012. 02. 2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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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맞이하는 봄
詩 / 이채
봄은 겨울을 거쳐야 꽃이고
꽃은 당신을 스쳐야 사랑인가 봅니다
백설의 언덕에 묻어 놓은 많은 이야기
또다시 그리움에 눈꽃이 필 때
꽃샘추위에 매달린 눈물
마저 익어야 향기인가 봅니다
잊을 만치 지나온 여정의 뜰에
철없던 시절의 꽃은 계절 따라 피고
철새도 둥지가 그리워 돌아왔습니다
꽃과 사랑의 향기에 춤추던
삶의 뒤안길로
많은 봄이 스쳐가고, 또 스쳐가고
뜨거운 열정도 일찌감치 지나갔지만
아직도 따스한 가슴 식을까
두 손으로 움켜쥐고 걸어오는
중년에 맞이하는 봄
여전히 계절의 꽃이 아름답고
새삼 바람이 반갑고
날마다 정이 든 사람이 고마워
입을 맞추고 가슴 부비고
당신의 풍경에 물든 사랑이고 싶습니다
댓글 2개
김문숙
2012. 02. 22. 오전 09:22
아름다운 사람 사랑스러움에 물드는 풍경에 머물다 가지요. 감사합니다.
김현배
2012. 02. 22. 오후 08:26
청춘이 아쉬움은 그때의 낭만이 그리워서 멋도 모르고 사랑을 하던 그 때, 그래도 괜찮아 낭만은 이미 나의 몸에 들어와있으니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잠시 청춘의 흔적을 뒤짚어 보면 그게 낭만 아닐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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