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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오고 / 이채
좋은 글사랑 2012. 02. 22. 오후 12:53
3375
좋은 글사랑 2012. 02. 22. 오후 12:53
3375
다시 봄이 오고
詩 / 이채
당신과 나 사이엔 남겨진 이야기가 있어요
짧은 봄으로 피었다가
긴 겨울이 돼버린
참으로 오랜 이야기가
처음으로 돌아와
진달래꽃으로 불붙은 먼 산
다시 봄이 오고
온통 두근거리는 것들이
사랑이 아니라면 무엇인가요
꽃샘추위에 더욱 아린 것들이
아픔이 아니라면 무엇인가요
솔바람에도 당신의 입술이 스치는데
이것이 그리움이 아니라면 무엇인가요
당신과 나 사이엔 부르다 만 노래가 있어요
끝나지 않은 노래가
얼어붙은 개여울 따라 다시 흐르고
그 길가 흐드러진 산수유 꽃잎마다
노랗게 물이 든 사랑의 노래
나 홀로 부를 수 없어요
못 잊어 먼 훗날 우리 서로
마주 보고 지저귀는 새가 되어 노래하리
댓글 2개
최상옥
2012. 02. 22. 오후 01:41
물오름이 시작되면 끝나지 않음을 알 수 있을까요~
김현배
2012. 02. 22. 오후 08:00
미래에 대한 기대감 연인과의 사랑 모든 것이 이제 새롭게 출발하니 봄은 다시 오는 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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