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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엔 모두 행복하여라 / 이채
좋은 글사랑 2012. 02. 27. 오전 10:38
3569
좋은 글사랑 2012. 02. 27.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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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엔 모두 행복하여라
詩 / 이채
꽃잎 속의 나비처럼
햇살 고운 아지랑이처럼
이 봄엔 모두 행복하여라
희망 한줌 없는 사막의 땅도
가꾸고 보살피면 옥토가 되지요
마음 먹기에 따라
초가집을 궁전으로
지옥을 천국으로 가꿀 수도 있답니다
삶이 힘들다고 주저앉지 말아요
희망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아요
공연히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 말아요
키 작은 채송화는
키 작음에 불평하지 않아요
그늘에 피는 이름 모를 풀꽃도
생명의 뿌리는 위대한 것, 신비로운 것
첫사랑 입술 같은
살랑살랑 꽃바람 불어오는
이 봄엔 모두 행복하여라
댓글 1개
김현배
2012. 02. 27. 오후 12:14
가꾸고 가꾸는 꽃밭같은 사랑이 봄철 훈풍과 함께 다가오니 그야 말로 첫사랑의 느낌이 아닐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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