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

게시물 상세보기

너무 아픈 ... 삶

김현배 2012. 03. 01. 오후 09:34
3123

생존 경쟁의 아픔
지극히 가까운 사이도 피할 수 없다
우주 끝까지 펼쳐진 생명의 아픔은
나의 아픔에 비하면 무엇일까
우리네 삶은
최소한의 것을 보장하려 애쓰나
어디 그게 해결인가
외롭고 버림받은 느낌이
나에게 스며들면
살아갈 방도는 영원한 순간
그것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삶은 영원과 다른 이야기를 한다

댓글 5개

미오새 2012. 03. 03. 오후 11:49

*김선생님.. 어릴적, 우리 어머니들의 시집살이 고달프던 시절, 어머니의 일기장 첫 페이지에 적혀있던 시가 \"푸쉬킨의 삶\"이였습니다. 김선생님의 \"너무 아픈.. 삶\" 이라는 시가 삶의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김선생님만의 아픔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가슴 아프게 남아있는 오래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 같아서 오래도록 머물다 갑니다. 인생을 느끼면 비극, 생각하면 희극이라고 설파했던 어느 철학가의 말속에 인생의 수수께끼를 푸는 답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김현배 2012. 03. 04. 오전 05:16

머물러 있으면 비극이지만, 영원을 생각하노라면 기쁨에 절로 흥겨워진다 고통, 슬픔은 공유하는 것이지만, 그 공유된 감정에서 영원을 생각함은 각자의 자유 스스로 영원을 생각하니, 스스로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나간다 인생을 느끼면 비극, 생각하면 희극 의미 깊은 말 같습니다. 미오새님 고맙습니다.

김문숙 2012. 03. 06. 오전 06:39

시와 두 분의 대화까지 귀담아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영원을 전제로 하지 않는 다면 그 어느 것도 모두 허무하다 못해 무의미 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김현배 2012. 03. 06. 오후 07:15

항상 영원을 바라보며 살아야 겠다 꽃이 피고 지고, 세월은 흘러도, 나이들어 지쳐 쓰려져 가도, 믿음으로 그리고 시원한 생각으로 나아가야 겠다. 김문숙님 방문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문숙 2012. 03. 06. 오후 09:44

오히려 제가 감사 합니다. 더더욱 행복 하시기를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