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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의 말씀

미오새 2012. 03. 15. 오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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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의 말씀   OO초등학교 1학년 정 지민

     산의 말씀은
    
작년에도 올 해도
    
똑같은 말씀
    
솔바람 소리도 산의 말씀
    
바위밑에 쫄쫄(졸졸)
    
흐르는 게(개)울물 소리도
    
산의 말씀


 * 이슬

    이슬이 밤마다
   
내려와 풀밭에서
   
자고 가지요
   
나뭇잎에 이슬이
   
대롱대롱 맷쳐(맺혀)
   
똑똑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지요.


** 맞춤법도 서툴고,
글씨도 삐뚤삐뚤하였지만,
   
시를 그리는 마음은 물론이고, \"산의 말씀\" 이라는 제목 부터가
   
초등학교 1학년의 모습으로 보기에는 범상치 않아보여서
   
지민양의 허락도 없이 이곳에 옮겼습니다.

댓글 23개

김현배 2012. 03. 15. 오후 06:19

따님도 아버지를 닮아 글을 잘 쓰네요 초등학교 1학년이라 참 어린 나이에 詩를 쓰는 아이 산은 여전하고 아침이슬은 구르는데 사람은 어디에 서서 어디를 향해야 할지 분명 사람은 존재하는 거니까 감사합니다. 미오새님

김문숙 2012. 03. 15. 오후 11:53

ㅎ 귀엽네요

백야 2012. 03. 16. 오전 05:40

山 의 말씀이란 시가 神 의 말씀처럼 들려 옵니다. 초등학교 1 학년생 어린 따님(?) 의 시상이 대단 하네요. 참 놀랍습니다. 병아리떼 쫑쫑쫑 봄 나들이 갈 나이인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박성실 2012. 03. 16. 오후 05:01

아이의 눈은 정말 정확하네요. 왜곡을 없애기 위해서 오감을 하나씩 없애 나가면 때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 어른인 저는 선입견과 생각의 왜곡을 없애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님이시면, 정 미오새님이셨군요. 하하 동병상련 하시던 인구님, 어디계셔요~!

미오새 2012. 03. 16. 오후 10:44

* 현배님... 하하~ ! 유쾌한 상상이긴 하지만 , 혈연관계나 인척관계아닙니다. 미처 밝히지 못한 불찰은 있겠지만,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는데 어찌하여 자식자랑이나 늘어놓는 팔불출에 미오새 이름을 올리려 하십니까? 감사합니다, 현배님.

미오새 2012. 03. 16. 오후 10:47

*문숙님.. 지민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시인님의 격려와 칭찬의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숙님.

김현배 2012. 03. 16. 오후 10:50

ㅎㅎ 그랬네요. 좋은 시간 되었습니다.

미오새 2012. 03. 16. 오후 11:00

*백야 선생님.. 누구라도 그저 흘려보내기 일수인 자연의 소리를 \"말씀\"으로 듣고있는 아이의 청력이 놀라울 뿐 입니다. 지민양의 시속에 나오는 \"작년\"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의 유치원 시절일텐데 \"산의말씀\"이 올해와 변함이 없었다는 표현에 느낌이 예삿롭지 않았답니다. 부모님의 인도를 받아 어려서 부터 교회에 나가는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야 선생님처럼 미오새도 시의 첫 인상을 신神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야님.

미오새 2012. 03. 16. 오후 11:19

*성실님.. 봄 비가 내리는 금요일밤이라 소주 한 잔의 유혹이 집요하였지만, 토요일의 산행을 위해서 과감하게 물리쳤더니 이렇게 성실님과 데이트를 즐기는 행운도 누리게 되는군요. 인구님의 근황이 궁금하셨나요? 이 시대에 보기 드믈게 사려깊고 정많은 그 남자... 요즘 인구님은 무얼 하길래 보이지 않을까요? 혹시, 소문도 없이 우렁각시 하나 등에 업고 무인도에 갔을까요? 학생들이 지각을 하면 화장실 청소나 교실의 뒤편에서 손을 들고 서 있는 체벌대신, 시를 한편 외워오게하는 어느 중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이 계셨다는군요. 그 학생들이 외워올만한 시를 사색의 향기에서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색의 향기가 독자의 층을 넓혀가기를 바라는 생각이 곁들여져 지민양의 시를 여기에 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지민양의 시는 맞춤법에 틀린 글씨를 수정하지 않고, 삐뚤삐뚤한 글씨 그대로 , 지민양의 원고를 스캔처리하여 어느 교회의 교지에 실려 있었습니다. 성실님.. 언제나 꽃피는 봄 날같은 좋은 날 되시기를...지원이도 함께.

최인구 2012. 03. 17. 오후 02:30

미오새 님~!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금요일 밤 여수에서 유명한 개도 막걸리를 마시며 부둣가를 바라보는 낭만은 어떠할까요?? 미오새 님 저는 요즘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차 여수에 내려와 있답니다.^^ 촌각을 다투는 일들이 산재해 있다 보니 반가운 글을 보고서도 인사를 여쭙지 못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예전 같지 않아서 일까요..?? 지금 댓글을 쓰면서도 문장이 잘 나가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답니다..^^ 미오새 님~! 혹시 박람회 입장권이 필요하시면 조용히 말씀하세요.. 아무도 모르게 몇 장 숨겨두었다가 미오새 님께서 친히 여수로 방문하실 때 건네 드리리다..^^ (성실님 & 포아풀님과 나란히 손 잡고 내려오셔도 괜찮고요..^^)

미오새 2012. 03. 18. 오후 09:18

*인구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수 엑스포 입장권을 핑계로 인구님을 비롯해서 포아풀님, 성실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면 좋으련만... 아 ! 때를 따라 돕는 운명은 과연 반가운 님들과 손에 손잡고 액스포관람을 즐기도록 만남을 허락 할 것인가, 아니면, 심술궂게 질투를 즐기는 운명이 만남을 훼방 놓을 것인가...그것이 문제로다. 봄비 내리는 부둣가, 밤바다의 파도소리 권주가 삼아 술잔을 비우고 있는 인구님의 모습에 아무래도 이 글 마치고 나면 술사냥을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인구님.. 하시는 일 잘 마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경하실 때에는 여수의 이웃 동네 순천에도 들렸다 오세요. 혹시 연분이 닿으면, \"순천에 가서는 얼굴 자랑하지 말라\" 는 말처럼 미인이 많은 순천이 처갓집이 될지도 모르니까...

박성실 2012. 03. 19. 오후 05:01

회합이 성사만 된다면야 기꺼이 여수로 가겠습니다. 참, 그런데 꼭 손을 잡고 가야 하지요? 헤헤

이호준 2012. 03. 19. 오후 05:18

글속에 풍경이 느껴집니다. 아이에게서 행복한 풍경화 한장 얻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포아풀 2012. 03. 19. 오후 11:01

그럴까요, 성실님? 꼭 손을 잡고 가야지요? 미오새님 글에서 반가운 분들 다 뵙네요. 미오새님, 성실님, 인구님, 백야님, 김문숙 시인님, 김현배 님 등... 반갑습니다. 다녀간 흔적 남깁니다^^

미오새 2012. 03. 20. 오전 12:02

*성실님.. 행복한 감정은 가족, 친구들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감기처럼 전염된다는 어느 신문의 칼럼을 읽고, 그 귀절에 밑줄을 긋고 이렇게 적어두었습니다. 미오새 왈, 그래서 될 수 있으면, 행복한 사람 옆에 자주 갈 일이다. 성실님 그 특유의 웃음소리는 듣고 있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 웃음 들으면, 들을수록 행복지수도 높아 가겠지요.

미오새 2012. 03. 20. 오전 12:05

*포아풀님.. 영화의 주인공처럼 항상 극적인 순간에 등장하시는 포아풀님.. 손에 손잡고...생각만 하여도 벌써 손 끝에 온기가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포아풀님의 마음, 봄바람에 부풀어 있는 듯 싶어요. 다녀가신 흔적으로 남겨주신 글 속에 여유롭고 밝은 표정이 느껴지는 걸 보니...

미오새 2012. 03. 20. 오전 12:08

* 이 호준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나누어 주시기 바람니다. 작은 글 앞에 머물러 주시고 결 고운 흔적까지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김영화 2012. 03. 21. 오후 01:30

초등학생 1학년이라고했는데 정말 예쁜마음을 가졌네요~~저두 딸이둘인데 글을 좀 쓰긴하지만 생각만해도 예쁜딸이네요...좋은아빠되세요.

미오새 2012. 03. 22. 오전 10:54

* 김 영화님.. 안녕하세요. 두 따님을 바라보시는 영화님의 표정이 무척 행복해 보여요. 이 곳 사색의 향기에서는 나이나 성별을 따지지 않고, 그리고, 남의 글을 도용하지 않는다면, 발표에 별다른 제약은 없는 것 같아요.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두 따님의 재능을 살려 주기 위해서는, 주제가 자유롭고, 명망있는 작가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런 공간에 자주 발표를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작가님들의 고견을 듣는 기회도 될것이고, 수준높은 이곳 독자들을 팬으로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테니까요. 영화님..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이야기 나누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2. 03. 23. 오전 05:58

산의 말씀은 계절마다 다르게 우리를 인도합니다. 봄의 말씀과 여름,가을의 말씀이 다르고 겨울은 더욱 하얀 말씀으로 우리를 다스립니다. 늦은인사 가름하여 귀한시 주시아 감사합니다. 미오새 님.

미오새 2012. 03. 23. 오후 12:56

* 박선생님.. 안녕하세요. 세상의 가치에 아직 물들지 않은 천진한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의 세계가 놀라워서 여기에 옮겼습니다. 동틀 무렵의 이른 새벽 시간에 다녀가셨네요. 환절기의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화 2012. 05. 06. 오후 07:49

오호 깜찍하고 예쁜아이네요..

미오새 2012. 05. 06. 오후 11:37

*영화님.. 찾는 이 없어 쇠락해져가는 뒷골목의 찻집같은 이 곳에 영화님 다녀 가셨네요. 뒷 모습에 어려 있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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