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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참 예쁜 날에

좋은글사랑 2012. 04. 20.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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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참 예쁜 날에 詩 / 이채 1 나누며 느끼며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오늘도 푸른 소망을 기도하지만 습관처럼 젖어버린 이기심에 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서글픔이여! 별을 안고 꿈을 안고 예쁘게 단장한 마음의 향기로 꽃잎 편지를 쓰고 싶은 날 기쁨의 붓으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내가 나에게 띄우는 꽃 마음 편지 봄꽃 참 예쁜 날에 나도 꽃으로 피고 싶어 2 꽃피는 봄이 오면 보고 싶은 친구야 새들의 노랫소리에 너의 안부가 궁금하지 솔바람에 너의 모습 떠올리며 들꽃 향기에 키 작은 미소 실어 보낸다 네 웃음은 진달래를 닮았고 네 표정은 개나리를 닮았지 봄꽃 같은 모습으로 너는 언제나 내 가슴에 살고 있단다 너와 나 사이 꽃가지 흐드러진 한결같은 우정의 향기가 참 고와 바람도 초록빛으로 불어오는 봄꽃 참 예쁜 날에 3 신은 우리에게 지구를 선물했지 예쁘게 가꾸라고 꽃도 주고 새도 주고 건강하게 살라고 물도 주고 공기도 주었지 사이좋게 지내라고 사랑도 주었어 참 아름다운 세상이야 행복과 불행은 우리들의 몫인걸 4 아지랑이 일렁이는 봄 물결 사이로 하이얀 햇살이 다가와 빙그레 웃으며 말을 건넵니다 어디 갈 때 없느냐고.. 살랑살랑 산들바람이 찾아와 살짝 눈을 흘기며 또 말을 건넵니다 정말 어디 갈 때 없느냐고.. 봄꽃 참 예쁜 날에 빨간 꽃으로 내가 피면 노랑나비 그대가 날아서 올까 오늘 문득, 나는 여자였습니다 5 하늘은 하늘이라서 높고 바다는 바다라서 깊고 물은 물이라서 맑고 산은 산이라서 푸르네 꽃은 꽃이라서 향기롭고 사람은 사람이라서 . . . . . . . . . . . . . . . . . 어떡하지 그 다음 시어는 생각나질 않아 봄꽃 참 예쁜 날에

댓글 2개

정해월 2012. 04. 20. 오후 08:45

오늘 출근길에 느낀 봄의 느낌이 아낌없이 담겨있는 시네요 감사합니다

별안개 2012. 04. 22. 오전 10:34

봄의 눈짓이 너무 희망적이라서 \"푸른 소망을\"을 메만져요. \"하이얀 햇살이 다가와/ 빙그레 웃으며 말을 건넵니다 \" 그래요. 맞아요. 함께 웃으며 봄에게 말을 걸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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