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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궁에 서서
춘궁에 서서
-박종영-
어머니
눈물로 키운 청보리밭,
애써 낮은 곳 저만치
서성거리고 있음에
아득한 보릿고개 넘어
자글자글 지친 뱃속 울리던
야속한 봄날이야,
그토록 서러운 세월
오늘은,
누구에게 가슴 데우며
기억하게 하랴.
영상/류철 사진작가
댓글 8개
\"눈물로 키운 청보리밭\"속으로 들어가 속울음으로 불부짖는 \"서러운 세월\"의 그림자속으로 내려앉아요. 야속하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봄날 앞으로...늘 열정을 심으시는 박종영시인님의 시어들의 잔상.
별안개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들녘엔 지금 청보리 풋대가 볼록하게 솟아올라 포만의 기운이 있습니다. 추운겨울 이기고 돌아와 우리곁에서 싱싱한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작은글에 정겨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직도 쌀쌀한 기온입니다 건승하십시오 별안개님.
눈부심으로 피고지는 봄날.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그리움의 층계를 이루는 혼절한 봄날,\" 「목련송」시(詩) 도 서성였어요. 어제의 소풍. 변산에서의 봄바람을 혼절하도록 온몸으로 맞았어요. 종일토록 내리던 봄비에게 흐드러진 꽃잎도 제 마음까지도, 멍을 새길 정도로 흠씬 두드림을 당했지요. 그 어떤 그리움이 낯선 강바람에게 산(山)을 지을 정도로 새로운 그래도 봄날이기에 마냥 신선했어요.
아무도 기억하려 하지 않는 어린 시절의 궁핍함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오늘에 새로움을 안기는 감동인데 그 누가 청보리 밭의 아픔을 기억할까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박종영님
자잘한 글 목련 송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자목련이 남아 군데군데 햇살을 쪼고 있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기운의 날씨에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보릿고개, 지금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즐거운 댓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4월 한달은 넘치는 스트레스--- 이제 하나하나 풀려 가니 등한 했던 컴에 다시 옵니다. 반갑습니다. 뱃속의 배고픔보다 더한 배고픔 사랑과 추억과 그리움의 배고픔이 아직도 지구 곳곳 넘쳐 나지요. 어머니의 그리움은 더 한 배고픔이고요 늘 좋은 글을 주셔서 저도 참 많이 행복 해 집니다. 늘 감사드려요
꽃핌의 계절, 이 봄이 서서히 떠나려 합니다. 야생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에 비치는 아름다움이 아쉬움으로 저뭅니다 언제나 정겨운 댓글 감사드리며 아직 쌀쌀합니다. 건강한 날 나시기를 빕니다. 한은총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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