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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김영화 2012. 04. 24. 오후 07:24
4822
김영화 2012. 04. 24. 오후 07:24
4822
목 련 꽃
--민 솔---
목련은.....
기어이 지고 말았습니다.
화사하게 필적에 기다림의 내 마음을
무던히도 흔들어 놓더니만..
저먼 하늘가에 흩어진
그리움 만큼이나 안타까이
떠나고 말았습니다.
한겹 한겹 벗어 던지던
그 꽃잎이 알몸을 완전히 드러내어
속내의 수치가 부끄러워던지 땅으로
떨어지던 모습은 무척이나 측은 했답니다.
그 잠깐 피어서 뽐내던 황홀 스러움도
도도할 만큼의 거만함도 자주색의 피 빛을 담고
봄날과의 이별을 고하던 모습이
마치도 저를 보는듯해서 마음이 아팠지요.
내 그리움은 어느
하늘까지 닿았을까요?
목련꽃 필적에 온다던
그 언약은 어디로 가고
어느새 라일락이 웃고 서 있습니다.
댓글 1개
김현배
2012. 04. 27. 오후 10:11
줄을 서서 매년 다가오는 봄날의 애틋한 마음은 하늘 끝까지 스며들어 대자연의 영광을 노래한다 기다리며 서성이던 그 많은 뒤안길을 오직 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견디어 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봄은 웬지 힘겹기만 하다 새로운 걸 낳으려는 진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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